
사진 = 유튜브 채널 '생활명품 문지애'
(엑스포츠뉴스 윤재연 기자) 전종환·문지애 부부가 조금씩 바꿔온 명절 문화를 밝히며 그 계기를 이야기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생활명품 문지애'에는 '명절에 시댁에 안 가기로 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전종환·문지애 부부는 명절에 본가를 방문하던 집안 문화를 바꿨다고 밝히며 그 계기를 이야기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생활명품 문지애'
전종환은 어느덧 결혼 15년 차가 됐다며 "사실 저희 어머니가 뭘 시키지는 않는다"고 했다. 문지애 역시 공감하며 "시키지 않으신다. 정말 한 번도 거기 서서 뭘 만져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종환은 "설거지도 안 하고 음식에 대한 스트레스도 없었고 '다 해 놓을 테니 오기만 해라' 이거였는데, 그게 문제였던 거라"라고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바로 문제의 원인이 '노동'에만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
전종환은 설거지, 요리 등 노동이 없으면 힘들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으나, 시간이 지나며 명절이라는 행사 그 자체의 압박이 근원임을 깨달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힘들다는 게 설거지나 음식을 해서 힘든 게 아니라 명절이라는 시간과 공간에 다 같이 6시간 정도 함께 있는 게 근원이라는 걸 깨닫게 됐다"고 고백했다. "명절에 화목하고 행복해야 한다는 게 저는 압박인 것 같다"는 것도 토로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생활명품 문지애'
이어 전종환은 "사실 우리는 지금 일주일에 한 번씩 부모닙을 뵙는다. 명절이라는 의미가 예전과는 달라야 한다는 생각이 있고, 우리가 의무적으로 6시간 동안 행복한 모습이어야 한다는 부담을 없애니까 여러 가지 변할 수 있는 게 있고 조금씩 변해왔다"고 했다.
여러 고민 끝에 전종환·문지애 부부는 조금씩 명절 문화를 바꿔왔고, 좋은 방향으로 변할 수 있었다고.

사진 = 유튜브 채널 '생활명품 문지애'
그 결과 가장 큰 변화는 시간이었다.
전종환은 기존에는 명절 당일 무조건 아침에 시댁을 방문한 후 처가까지 방문했었다며 "굳이 당일에 봐야 하나. 명절은 명절이니 일주일 전이나 추석 오기 전 주말 정도에 만나는 걸로 시간을 바꿨다"고 밝혔다.
또 다른 변화도 있었다. 명절에 레스토랑 방문, 펜션 여행 등을 함께하며 다양한 추억을 쌓기 시작한 것.
여러 고민을 거쳐 새 명절 문화를 정착시킨 전종환·문지애 부부의 모습이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전종환과 문지애는 MBC 아나운서 선후배 사이로 지난 2012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아들을 품에 안았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생활명품 문지애'
윤재연 기자 yjyrepla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