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승리 - (오른쪽) 빅뱅 지드래곤, 태양, 대성.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이번에는 특수폭행 혐의. '버닝썬 게이트' 이후에도 각종 구설이 이어졌던 승리가 피소되면서 승승장구 중인 빅뱅과 대비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1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6일 승리를 특수폭행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는 승리가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에서 30대 남성 A씨를 폭행했다는 주장이 담겼으며, 경찰은 고소인 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다만 승리는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합석을 거절하는 과정에서 술병을 든 것은 사실이나 휘두르거나 위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승리.
이후 A씨와 합석해 원만하게 대화를 나누고 배웅한 뒤 안부 문자까지 주고받았음에도 돌연 고소당한 것이 의아하다는 입장으로, 승리는 "수사에 잘 협조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승리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그는 2019년 연예계를 발칵 뒤집은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 당했다. 당시 그는 상습도박, 성매매 알선, 횡령 등 총 9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2023년 2월 경기 여주교도소에서 출소했다.
하지만 출소 후 캄보디아의 한 행사에서 빅뱅 멤버들을 언급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가 하면, 해외 클럽 오픈설 등 거듭 구설에 올랐다.
반면 빅뱅은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신곡 발표와 월드투어에 나서며 여전한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빅뱅.
승리가 또다시 구설에 오른 가운데, 빅뱅은 새로운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기에 더욱 대비된다.
빅뱅은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데뷔 20주년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20년의 세월을 응축한 세트리스트와 퍼포먼스, 무대 장악력을 선보이며 건재함을 입증했다.
공연에 앞서 발매한 신곡 '빅'(BiiiG)은 멜론에서 2026년 발표된 곡 가운데 발매 직후 1시간 최다 이용자 수를 경신했으며, 1시간 만에 TOP100 1위에 오른 데 이어 일간 차트 정상까지 차지했다.
이들은 이달 미국 오클랜드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 전 세계 19개 도시에서 33회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YG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