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지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래퍼 이영지가 '1억 기부'에 이어 지인발 미담까지 전해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10일 이영지는 자신의 계정에 "이런 얘기 평소에 절대로 안 하는데 문자로 대뜸 '너 미담 올려도 되냐'고 무슨 내용인지도 안 알려주고 허락맡는 정엽아. 글 보고 너무 감동 받아서 말도 안 나옴. 너 같은 친구가 있는 게 나한테는 축복이야"라며 래퍼 류정란(본명 유정엽)이 올린 글을 공유했다.
류정란은 이날 자신의 계정에 "영지는 그냥 태어난 것만으로도 나한테 엄청 도움이 되는 친구"라며 장문의 일화를 게재했다.
약 7년 전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이영지를 처음 만나 가까워졌다는 류정란은 이후 이영지가 자신의 영상에 여러 차례 출연하면서 친분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그러던 중 자신이 잘못을 저지른 뒤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며 주변 사람들에게 해명하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다른 지인들과 달리 이영지만 유일하게 자신에게 화를 내며 '너 지금 뭐 하냐. 내가 너를 그렇게 생각할 것 같냐. 너 어떤 사람인지 아니까 나한테까지 그런 식으로 설명하지 말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류정란은 고마움과 안도감이 밀려와 전화를 붙잡고 한동안 눈물을 흘렸다고.
이영지의 남다른 의리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영지는 류정란이 활동을 쉬며 생계를 이어가던 시기에도 손을 내밀었다.
류정란은 "내가 별다른 활동 없이 아르바이트 하고 배달하면서 지내던 시기도 있었다. 그때 영지가 자기 유튜브 브이로그 편집을 나한테 맡겼다"며 "일을 준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내가 알고 있던 평균적인 편집 단가보다 몇 배는 많은 돈을 줬다"는 훈훈한 미담을 전했다.
이영지의 미담을 접한 누리꾼들은 "따뜻하다",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 "좋은 친구가 있어서 다행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영지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콘텐츠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의 종료와 함께, '밥상공동체 연탄은행'과 '희망브리지' 두 단체에 각각 5000만 원씩 총 1억 원을 사비로 기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이영지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