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살자(들)' 유해진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유해진이 관객들의 사랑에 눈물을 보였다.
11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암살자(들)' 유해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 유해진은 작품에서 사건 당시 경호를 담당했던 경찰 철구 역을 맡았다.
유해진은 올해 초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 이하 '왕사남')로 1692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를 통해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대상, 제24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영화 부문 남자배우상, 제46회 황금촬영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사람들이 너무 좋아해 줘서 고마웠다. 저도 댓글을 보지 않나. 또 보는 사람마다 '저 울었어요'라는 얘기를 정말 많이 하더라"라며 함께 기뻐해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수상 자체로도 너무 좋지만 '이렇게까지 나와 같이 기뻐해 주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관객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온 느낌이다. 제 과거부터 지금까지를 보면서 '쉽지만은 않았을 텐데'라고 생각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과 함께 기뻐해 준 관객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던 중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암살자(들)' 유해진
그는 '왕사남'의 흥행이 '왕의 남자'(2005)의 흥행과 비슷하게 느껴졌다며 "'왕의 남자'도 영화관 수를 적게 시작했는데 관객의 힘 때문에 불어났다. 순수하게 관객이 좋아해서 늘어나는 것이 느껴졌는데 이번에도 그랬다"고 전했다.
'왕사남'의 장항준 감독은 '암살자(들)' 예고편을 본 뒤 유해진에게 응원을 전했다고. 유해진은 "'해발아, 예고편만 봐도 잘될 것 같아'라고 하더라. 내가 홍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게 있으면 이야기하라고도 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장항준 감독 말로는 김은희 작가가 그런 얘기를 잘 안 하는데 이번 작품 너무 보고 싶어 한다고 했다"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암살자(들)'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사진=하이브미디어코프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