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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사귄 약혼녀' 두고, 28살에 갑작스러운 사망…英 모토크로스 선수의 비극→"내 마음 산산조각 나" 어떻게 이런 일이

기사입력 2026.09.11 00:15 / 기사수정 2026.09.11 00:15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영국의 한 모토크로스 선수가 불과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면서 오랜 시간 곁을 지켜온 약혼녀가 비통한 감정을 드러냈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10일(한국시간) "28세 모토크로스 선수가 사망하자 그의 약혼녀는 '당신 없이는 삶이 너무 힘들다'며 슬픔을 토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레스터셔주 출신 제이미 웨인라이트는 지난달 26일 사망했다. 오토바이 사고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사고 경위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웨인라이트는 모토크로스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갖고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레보 세븐 가와사키와 에이펙스 모토크로스 등 여러 팀에서 활동했고, KTM과 가와사키 바이크를 타고 각종 레이스에 출전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가장 큰 충격을 받은 사람은 약혼녀 한나 머레이다.

두 사람은 무려 13년 동안 함께했다. 연인이자 약혼한 사이였으며 서로에게 가장 가까운 친구였다.

머레이는 웨인라이트를 추모하며 "이 세상 그 어떤 것보다도 아프다. 당신이 없는 삶은 불가능하게 느껴진다"면서 "내 마음은 산산조각이 났다. 당신이 없는 삶은 한 번도 상상해본 적이 없다. 세상 무엇보다도 당신을 사랑한다"고 비통한 감정을 전했다.

이어 웨인라이트를 자신에게 가장 의지할 수 있었던 사람으로 기억했다.

머레이는 "그는 내 오른팔이자 가장 친한 친구였다. 어떤 일이 있어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면서 "24시간 내내 나를 웃게 해준 사람이고, 내면과 외면 모두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당신은 내 전부였다. 당신과 함께한 13년은 내 인생 최고의 시간이었다"고 했다.



또 "남은 평생 매 순간 당신을 그리워하고 사랑할 것"이라며 "이제 모든 것이 예전과 같지 않을 것이다. 당신이 없는 세상이 너무나 무섭게 느껴진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당신은 자신이 나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는지 알고 있었을 것이다. 당신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었다"면서 "우리는 영원할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 나를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 당신이 정말 많이 필요할 것"이라고 그리워했다.

웨인라이트의 장례식은 오는 16일 고향에 있는 홀리 트리니티 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28세라는 젊은 나이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웨인라이트를 위해 영국 스포츠계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데일리스타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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