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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종, 'MC몽 고소 취하' 심경 "지난 110일, 평생 잊을 수 없다" [입장 전문]

기사입력 2026.09.10 13:56

김민종(좌), MC몽(우)
김민종(좌), MC몽(우)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MC몽(본명 신동현)에 대한 고소를 취하한 가운데, 지난 110일간의 심경을 밝혔다.

김민종은 10일 공식 입장을 통해 "어제부로 MC몽 씨를 고소한 사건을 취하했다"며 "앞으로 더 나은 저를 만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저 자신을 위해 깊은 고민 끝에 이러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에게 그 110일이라는 시간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시간"이라며 "그로 인해 많은 것을 잃었지만, 또 많은 것을 얻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그 과정 속에서 저를 믿어주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깊이 고개 숙여 감사하고, 또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앞서 MC몽은 지난 5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차가원 원헌드레드레이블 회장의 작은아버지 차 모 씨를 둘러싼 불법 도박 의혹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김민종이 연관돼 있다며 실명을 언급했다.

당시 김민종 측은 해당 내용은 사실 무근이라고 즉각 반박했으나, 관련 의혹이 확산되면서 미국 현지 촬영을 앞둔 할리우드 신작에서 하차했으며, 논의 중이던 대형 광고 계약 2건도 중단됐다.

결국 김민종은 공개적인 설전을 이어가기보다 법적 절차를 택했다. 그러나 MC몽이 먼저 연락해 잘못을 인정하며 사과했고, 김민종은 이를 받아들인 뒤 고소 취하를 결정했다.

이하 김민종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김민종입니다.

저는 어제부로 MC몽 씨를 고소한 사건을 취하하였습니다. 소식을 접하신 많은 분들께서 “왜 그리 쉽게 고소를 취하하느냐”며 걱정 어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더한들, 그리한들 이미 지난 시간이고 엎질러진 물입니다. 앞으로 더 나은 저를 만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저 자신을 위해 깊은 고민 끝에 이러한 결정하였습니다.

저에게 그 110일이라는 시간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시간입니다. 그로 인해 많은 것을 잃었지만, 또 많은 것을 얻은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 속에서 저를 믿어주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깊이 고개 숙여 감사하고, 또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앞으로 저 김민종은 더욱더 깊이 성찰하며, 더 나은 민종이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너무 죄송했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민종 올림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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