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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초대박! "훌리안은 벤치" 시메오네가 못 박았다…LEE, 리버풀전 선발 가능성 급부상, 스페인 유력지도 라인업 포함→안필드 정벌 나선다

기사입력 2026.09.09 07:34 / 기사수정 2026.09.09 07:34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다시 커졌다.

당초 현지 일부 예상 명단에서 이름이 빠지면서 우려를 낳았지만, 경기 전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직접 훌리안 알바레스의 선발 출전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아틀레티코는 오는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26-202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첫 경기를 치른다.

시즌 초반부터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난 가운데 아틀레티코는 전문 공격수를 선발로 내세우지 않는 형태로 경기를 시작할 전망이다.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공격진 구성과 관련해 훌리안 알바레스의 선발 출전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혔다.

알바레스가 경기 자체에서 제외되는 것은 아니지만, 처음부터 투입하기보다는 경기 흐름에 따라 교체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시메오네 감독이 알바레스의 현재 상태에 대해 "훌리안은 성장 단계에 있다. 선발로 시작할 수 있는 상태라고 보지는 않지만 경기 진행 과정에서 우리를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즉, 알바레스는 안필드에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시메오네 감독이 직접 선발 출전을 부정적으로 내다본 만큼, 아틀레티코의 최전방은 또다시 전형적인 스트라이커 없이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주목받는 선수가 이강인이다.

아틀레티코는 시즌 초반부터 전문 공격수 없이 경기를 치르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그동안 알렉스 바에나, 아데몰라 루크먼, 이강인, 아르나우 오르티스 등 측면 공격수나 2선 자원들이 최전방 역할을 나눠 맡았다. 이 가운데 오르티스는 징계로 이번 리버풀 원정에 동행할 수 없다.

현재 아틀레티코가 공격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문 공격수는 알바레스와 알렉산더 쇠를로트, 조너선 데이비드 뿐이다. 하지만 세 선수 모두 선발 출격을 확정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쇠를로트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그의 상태에 대해 "회복하고 있다. 경기에 나설 수 없게 하는 부상이 있다"면서 "우리는 그가 필요하다. 90분이든, 60분이든, 20분이든 지금 우리 팀에 없는 것을 가져다주는 중요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영입생 데이비드 역시 아직 팀에 완전히 적응하는 과정에 있다. 시메오네 감독은 "조너선은 아주 최근에 도착했고, 지난 경기에는 문제 때문에 참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결국 리버풀전에서 당장 선발로 활용할 수 있는 공격 자원 가운데 전문 스트라이커가 아닌 선수들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그리고 또 다른 스페인 유력지 '마르카'가 내놓은 예상 선발 명단에는 이강인이 포함됐다.

'마르카'는 아틀레티코가 안필드에서 얀 오블락을 골키퍼로 세우고, 마르코스 요렌테, 마르크 푸빌, 크리스티안 로메로, 다비드 한츠코가 수비진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원에는 줄리아노 시메오네, 파블로 바리오스, 모르텐 히울만, 아데몰라 루크먼이 배치되고, 공격진에는 이강인과 알렉스 바에나가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과 바에나가 전방 투톱에 배치되는 그림이다. 이강인이 측면이나 중원뿐만 아니라 보다 공격적인 역할을 맡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예상이다.



물론 모든 예상 명단이 이강인의 선발을 점치는 것은 아니다. 앞서 공개된 예상 명단에서는 이강인의 이름이 빠진 경우도 있었다.

UEFA 공식 홈페이지가 공개한 예상 명단에서는 오블락을 비롯해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한츠코, 푸빌, 요렌테, 루크먼, 히울만, 바리오스, 줄리아노 시메오네, 바에나, 알바레스가 이름을 올렸다.

아틀레티코 팬 매체 '에스토 에스 아틀레티' 역시 이강인을 예상 선발에서 제외하고 알바레스를 포함했다. 따라서 경기 전까지 이강인의 정확한 선발 여부를 단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시메오네 감독이 알바레스가 선발로 나서지 않을 가능성을 직접 언급하면서 이강인이 선발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더욱 커보인다.



이강인은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에 합류했고, 팀의 상징적인 번호 가운데 하나인 7번을 받으며 새 시즌을 시작했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말라가와의 경기에서는 교체로 투입돼 데뷔골을 기록했고, 이후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고, 현재까지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직전 경기에서 아틀레티코가 크게 흔들렸다는 점은 변수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5일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라리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시즌 초반 이어지던 무패 흐름도 이 경기에서 끊겼고, 리그 순위는 6위로 내려갔다.

이강인도 이날 경기에서 약 59분만을 소화하고 알바레스와 교체됐다.

이제 아틀레티코가 분위기 반전을 노려야 하는 무대는 유럽 최고 수준의 경쟁이 펼쳐지는 챔피언스리그다. 더욱이 첫 상대가 리버풀이고, 장소도 상대의 홈구장인 안필드다.

특히 이강인에게 챔피언스리그는 단순한 출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PSG 시절에도 리그에서는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유럽대항전에서는 꾸준한 선발 기회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아틀레티코 이적 이후에는 새로운 팀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시 만들어가고 있는 만큼,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가 중요하다.

사진=연합뉴스 / 아틀레티코 / SNS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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