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구, 양정웅 기자) 프로 데뷔 15년 만에 통산 1200경기 출전 금자탑을 세웠다.
그러나 류지혁(삼성 라이온즈)이 기록 달성 후 단 두 타석만에 부상으로 교체되고 말았다.
삼성은 8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박승규(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에 올랐다.
1회초 류지혁이 2루수 수비에 나섰고, 2회 첫 타석에 들어서며 그는 2012년 프로 입단 후 15년 만에 통산 12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KBO 역대 132번째 기록이었다.
류지혁은 2012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그해 1군 2경기에 출전했고, 상무 전역 후 2016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서 활약했다. 두산 시절에는 백업 요원으로 뛰었지만, KIA 이적 후 2022년 처음으로 규정타석을 채웠다. 이후 올 시즌까지 5년 연속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2회 첫 타석에서 투수 땅볼로 물러난 류지혁은 4회 2사 3루에서 다시 기회를 만났다. KIA 선발 시라카와 케이쇼를 상대한 그는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스플리터에 배트를 냈으나, 자신의 파울타구에 왼쪽 무릎을 맞고 말았다.
제자리에 주저앉아 고통을 호소한 류지혁은 다시 일어나 연습 스윙을 했다. 그러나 다시 통증을 느끼면서 타격이 어려워졌다. 트레이너가 더그아웃을 향해 'X' 표시를 하며 경기가 어렵다는 사인을 보내자, 경기장을 찾은 삼성 팬들은 탄식을 내뱉었다.
결국 류지혁은 대타 양우현으로 교체됐다. 양우현이 좌전 적시타를 터트리면서 삼성은 2-0으로 앞서나갔다.
삼성 관계자는 "류지혁 선수는 타구에 좌측 무릎 주변을 맞아, 우선 아이싱하면서 상태 체크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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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