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울산, 나승우 기자) 10년 만의 리그 우승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는 FC서울이 울산HD 원정에서 정예 멤버를 내세운다.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울산도 승리를 위한 최선의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울산과 서울은 8일 오후 7시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28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시즌 종료까지 11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울산은 12승5무10패, 승점 41로 3위에 위치해 있다. 선두 서울은 18승5무4패, 승점 59를 기록 중이다.
서울과 울산의 승점 차는 18점. 2위 전북도 승점 42에 그쳐 우승 경쟁 구도는 사실상 서울의 독주 체제로 굳혀졌다.
서울이 이번 울산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따낸다면 격차는 더욱 벌어진다. 게다가 나흘 뒤 전북과의 경기도 예정돼 있어 그 경기도 잡아낸다면 서울의 10년 만의 리그 우승 가능성은 매우 높아지게 된다.
울산은 이번 경기를 잡아야 4위 강원의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을 향한 일말의 희망을 걸어볼 수 있다.
분위기가 더 좋은 팀은 역시 서울이다. 리그 5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직전 인천과의 경인더비에서는 상대 퇴장과 자책골이라는 행운까지 따라주며 승리를 거뒀다. 그야말로 하늘이 돕고 있다.
또 야잔이 경고 누적 징계에서 돌아와 수비라인에 안정감까지 더해졌다.
반면 울산은 최근 3연패 부진에서 벗어나긴 했으나 직전 제주SK 원정에서 승점 1 획득에 그쳤고, 득점 선두 야고가 퇴장 당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부상에서 돌아와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에릭과 시즌 10골-10도움을 눈 앞에 둔 '에이스' 이동경이 남아 있긴 하지만, 서울을 상대로 주포를 내세울 수 없는 상황은 분명 아쉬움이 남는다.
상반된 분위기 속에 두 팀은 승리를 위한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홈팀 울산은 3-4-3 전형으로 나선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김영권, 정승현, 서명관이 백3를 구성한다. 조현택과 장시영이 좌우 윙백으로 나서며 토마스와 이규성이 허리를 받친다. 최전방에는 제로톱 이동경을 중심으로 에릭과 이진현이 양옆에서 보좌한다.
이에 맞서는 서울은 4-4-2 전형으로 맞선다. 구성윤이 골문을 지키고 김진수, 로스, 야잔, 최준이 수비를 맡는다. 바베츠와 손정범, 안데르손, 정승원이 중원을 구성하며 문선민, 클리말라가 공격을 이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