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0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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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 맞았는데, 더 안 좋아져서..." 삼성 11홀드 베테랑 때아닌 1군 말소, 목 담 증세→치료 중 악화→최소 2~3일 쉰다 [대구 현장]

기사입력 2026.09.08 18:50 / 기사수정 2026.09.08 18:50



(엑스포츠뉴스 대구, 양정웅 기자) 2년 연속 두 자릿수 홀드를 올리며 삼성 라이온즈의 승리조로 자리매김한 이승현(26번).

그런데 시즌 막판 순위싸움이 한창인 때 갑작스럽게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어떻게 된 일일까. 

삼성은 8일 오후 6시30분부터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치르고 있다. 상대전적은 삼성이 5승 9패로 밀리고 있다. 

8월 초 연패로 시작하며 2위로 내려갔던 삼성은 8월 말부터 7연승을 달리며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KT 위즈와 0.5경기 차 치열한 1위 다툼을 펼치고 있는데, 지난 2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70승 고지를 밟았다. 

삼성은 이날 4위 KIA와 맞붙고, 다음날인 9일에는 KT와 대결한다. 중요한 2연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8일 경기를 앞두고 삼성의 엔트리에 변화가 생겼다. 우완 이승현이 1군에서 말소됐고, 대신 외야수 김현준이 콜업됐다. 

이승현은 올 시즌 55경기에 등판, 5승 1패 1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4.69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홀드를 기록 중이고, 시즌 중반으로 갈수록 점차 평균자책점을 낮추고 있었다. 다만 최근 실점이 이어지면서 4점대 후반으로 평균자책점이 올라갔다. 

하지만 1군에서 말소될 이유는 보이지 않았는데, 어떻게 된 일일까. 



박 감독은 "잠실(LG 트윈스전)에서 담이 결렸다. 일요일(6일)에 휴식하고 어제 대구에 와서 침을 맞았는데, 조금 더 안 좋아졌다고 얘기를 한다"고 상태를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이승현은 목 부위에 담 증세가 왔다고 한다. 

이어 "최소 3~4일은 볼을 못 던질 거라는 보고를 받았다. 그럴 바에는 그냥 엔트리에서 빼서 확실하게 몸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엔트리 조정을 했다"고 얘기했다. 

그래도 삼성 입장에서는 다행스럽게도 아시아쿼터 미야모리 사토시가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위안거리다. 박 감독은 "원래 구위는 좋았는데, 처음에 연타를 많이 맞다 보니 본인의 볼에 자신감을 잃지 않았나 싶다"며 "적응이 되니까 자신감이 더 붙었다"고 얘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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