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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혼' 24살 연상 남편과 결혼, 새 에너지 넘친다…'30세 월클' 미녀 사이클 선수 함박웃음→"시아버지가 레전드 사이클 선수네요"

기사입력 2026.09.08 18:08 / 기사수정 2026.09.08 18:08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트랙과 도로에서 모두 세계챔피언에 오르며 여자 사이클 선수로는 현역 최고 중 하나로 꼽히는 로테 코페테기가 24살 연상과 결혼한 뒤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만족을 숨기지 않았다.

아울러 다가오는 2026 세계선수권대회가 자신에게 갖는 특별함도 설명했다.

코페테기는 지난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사이클 여자 개인 도로 동메달리스트다.

또한 트랙과 도로에서 모두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는 월드클래스 레이서이기도 하다. 트랙에선 매디슨과 제외에서 2회, 포인트레이스에서 1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로로 전향한 뒤엔 2023년과 2024년에 개인 도로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런 코페테기는 30살인 올해 큰 변화를 맞았다. 24살 연상으로, 역시 사이클 선수 출신인 캐나다 국적 악셀 메르크스와 지난 6월 결혼한 것이다. 자신은 초혼인 반면 메르크스는 첫 결혼 뒤 1남1녀 두는 등 세번째 결혼이어서 사이클 계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그럼에도 코페테기는 결혼과 함께 슬럼프에서 점점 벗어나고 있다.



남편 악셀 메르크스는 물론, 시아버지가 된 에디 메르크스(80)가 세계적인 사이클 레전드라는 점도 코페테기에게 큰 동기부여가 된다는 분석이다.

8일 네덜란드 매체 '스포르트 늬우스'에 따르면 벨기에 사이클 대표팀 사령탑인 루드비히 빌렘스 감독은 "코페테기가 몇 년 전 여자 도로 부문을 지배했던 시절의 컨디션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이달 말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2026 세계선수권에서 충분히 포디움 경쟁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네덜란드의 데미 볼러링"이라고 밝혔다.

코페테기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에 만족하지 않았고 그러다보니 컨디션 난조가 오면서 지난해 아프리카 르완다의 키갈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 불참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올해 결혼과 함께 안정을 찾고 사이클 인생의 반등곡선을 그리는 중이라는 게 빌렘스의 판단이다.

앞서 치른 투르 드 프랑스 펨므(여성부) 포인트 부문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 최강 네덜란드 선수들과 경합할 준비를 마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더해 이번 대회가 시아버지 에디 메르크스가 52년 전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했다는 점도 코페테기에게 중요하다는 게 매체의 분석이다.

매체는 "에디 메르크스는 1974년 몬트리올에서 생애 세 번째 세계선수권 챔피언이 됐다"며 "52년 뒤 코페테기도 같은 곳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다. 이는 코페테기에게 많은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코페테기가 유명 사이클 집안의 며느리가 되면서 선수 인생 새 전성기를 노리고 있다는 얘기다. 


사진=로테 코페테기 인스타그램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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