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우진 기자) 5연승 뒤 2연패로 주춤한 LG 트윈스가 더 이상의 추락을 막고 3위 자리를 지키기 위한 중요한 일전에 나선다.
LG는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팀 간 16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는 잔여 일정의 첫 경기이자 양 팀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다. LG는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앞선 15차례 맞대결에서 10승5패를 기록했다.
특히 두 팀이 맞붙은 5차례 3연전에서 LG가 모두 2승1패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달 11~13일 고척 3연전에서도 2승1패로 웃었다.
다만 LG의 최근 흐름에는 제동이 걸렸다. 7월 말부터 5연승을 질주했던 LG는 지난 4~6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에서 마지막 두 경기를 내주며 2연패에 빠졌다.
LG는 68승53패1무, 승률 0.562로 3위를 기록 중이다. 선두 삼성과 격차가 5.5경기, 2위 KT 위즈와 격차도 4경기까지 벌어졌다.
오히려 뒤를 돌아봐야 하는 상황이다. 3연승을 달리고 있는 4위 KIA 타이거즈가 0.5경기 차까지 추격했다. 치열한 순위 싸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LG로서는 연패를 빠르게 끊고 3위 자리를 지켜야 한다.
이날 LG는 신민재(2루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지명타자)~송찬의(좌익수)~문정빈(1루수)~홍창기(우익수)~구본혁(3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지난 6일 삼성전과 비교해 천성호 대신 문정빈이 선발 1루수로 출전하게 된 점이 유일한 차이점이다.
선발 마운드는 2006년생 우완 박시원이 지킨다.
지난달 중순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박시원은 첫 4차례 선발 등판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직전 등판에서 마침내 데뷔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지난 3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5이닝 동안 단 2개의 안타만 허용하면서 2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프로 데뷔 첫 승을 선발승으로 장식했다.
키움을 상대로는 지난 5월 22일 잠실 경기에서 구원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경험이 있다. 선발투수로 키움을 상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시원이 데뷔 첫 승의 기세를 이어 선발 2연승에 성공하고 팀의 연패까지 끊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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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