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0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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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끝, 돌아오는 길에 참변…열차에 치인 12세 소년 현장 사망→아버지는 병원에 입원 "지역 사회 충격"

기사입력 2026.09.08 15:50 / 기사수정 2026.09.08 15:50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아일랜드에서 12세 소년이 기차에 치여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어린 소년의 사망 소식을 접한 지역 사회도 충격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일랜드 매체 '아이리쉬 이그재미너'는 지난 5일(한국시간) "12세 소년이 아버지와 함께 GAA 훈련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메이요 주 밸리하우니스에서 차량이 건널목을 지나던 기차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GAA는 게일릭 풋볼과 헐링 등을 권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게일릭 스포츠 협회의 약자다. 게일식 축구로도 불리는 게일릭 풋볼은 투기·럭비·축구가 혼합된 형태의 스포츠이며, 헐링은 막대기와 공을 이용해 즐기는 구기 스포츠다.

'아이리쉬 이그재미너'는 비극적인 사고로 사망한 소년이 이언 도일이라고 밝혔다.



언론은 "그의 아버지 데클런 도일은 오후 8시 45분 직후 킬티보 건널목에서 충돌 사고가 나기 직전 다른 소년을 훈련장에서 집까지 데려다주고 온 참이었다"며 "이 지역에 살면서 세인트 자를라스 GAA 클럽에서 훈련 중이던 12세 소년은 현장에서 삼아 판정을 받았다. 40대 후반인 그의 아버지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고 현재까지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리쉬 이그재미너'에 따르면 이언 도일의 사망 소식에 발리하우니스 지역 사회도 큰 충격을 받았다. 

지난 5일에는 밸리하우니스의 성 패트릭 교구 성당에서 지역 주민들이 모여 촛불을 켜고 이언 도일을 애도했으며, 스티븐 파라거 신부를 중심으로 지역 사회가 유족들을 돕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라거 신부는 "도일 가족은 지역 사회와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 그리고 GAA의 도움을 받을 것"이라며 "사람들은 무력감을 느낄 수 있지만,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치유가 될 수 있다. 그렇게 해야 이 끔찍한 비극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발리하우니스 GAA 클럽은 공식 성명을 통해 "비극적인 인명 손실에 대한 슬픔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모든 클럽 활동과 훈련 및 경기를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중단한다"며 "이처럼 힘든 시기에 영향을 받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사진=아이리쉬 타임즈 / 아이리쉬 이그재미너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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