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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안세영 쾌거! 100주 연속 '세계 1위' 미친 기록 세웠다…이제 사상 최초 女 단식 'AG 2연패' 신화 창조 나선다

기사입력 2026.09.08 19:53 / 기사수정 2026.09.08 19:53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현 시점 세계 최고의 배드민턴 여자단식 선수인 한국의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세계랭킹 1위)이 100주 연속 세계 1위라는 대형 기록을 달성했다.

최근 막을 내린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에서 상대에게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우승하는 '퍼펙트 우승'을 달성하면서 대회 사상 첫 3년 연속 우승에 성공한 안세영은 이 기세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으로 이어가겠다는 생각이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안세영은 다가오는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8일(한국시간) 2026년 37주차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안세영은 공식적으로 100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안세영이 순위표 최정상에 머무른 총 시간은 162주다. 



안세영의 랭킹포인트는 12만1287점이다.

BWF 세계랭킹은 선수가 최근 1년(52주) 동안 출전한 대회 중 포인트가 높은 10개 대회 성적을 합산해 반영한다.

안세영의 기존 랭킹포인트 역시 12만1287점이었다. 이 기록은 지난해 안세영이 우승을 차지한 덴마크 오픈과 프랑스 오픈(이상 슈퍼 750)부터 BWF 월드투어 파이널,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 인도 오픈(슈퍼 750), 아시아단체선수권대회,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싱가포르 오픈(슈퍼 750), 인도네시아 오픈(슈퍼 1000), 세계선수권대회 점수가 반영된 기록이다. 

BWF에 따르면 슈퍼 750 대회 우승이 너무 많아 안세영이 이번에 중국 마스터즈에서 우승을 하고 얻은 렝킹포인트 1만1000점도 반영되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덴마크 오픈에서 얻은 1만1000점이 여전히 반영되고 있다.

안세영은 지난 6일 중국 선전의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중국 마스터즈 결승에서 일본의 초신성 미야자키 도모카(세계랭킹 9위)를 43분 만에 게임스코어 2-0(21-17 21-6)으로 제압하고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미야자키는 지난 7월 중국 오픈(슈퍼 1000)에 이어 중국 마스터즈에서도 준결승에 오르는 등 최근 흐름이 좋았던 선수 중 하나였지만, 결승에서 세계 최강자인 안세영이라는 벽을 마주하고 실력 차이를 절감했다.

안세영은 1게임에서 미야자키의 진을 빼놓는 체력전을 펼치며 상대 스타일을 파악한 뒤 2게임 초반부터 몰아붙인 끝에 완승을 거뒀다.

지난 2024년과 2025년 연달아 우승에 성공한 안세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중국 마스터즈 사상 첫 3년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앞서 천위페이(중국·세계랭킹 4위)가 2018년과 2019년, 202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3년 연속 우승 기록을 세우지는 못했다.

무엇보다 안세영은 중국 마스터즈 내내 격돌한 상대에게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우승하는 '퍼펙트 우승'을 달성하며 다시 한번 압도적인 기량 차이를 선보였다.

안세영의 올해 기록은 더욱 경이롭다.



안세영은 2026년 들어 소화한 50경기 중 단 1패만을 거두며 49승1패로 승률 98%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승률 94.81%로 남녀 단식을 통틀어 역대 최고 승률을 달성한 것을 넘어섰다.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안세영이 다시 한번 역사를 쓰게 된다.

안세영의 다음 목표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안세영은 다가오는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2관왕에 도전한다.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64년사에 한 번도 허락하지 않았던 여자단식 2회 우승 및 2연패에 도전한다.

이번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단식은 세계랭킹 10위권 선수 중 세계랭킹 6위 한웨(중국)를 제외하고 9명이 참가하기 때문에 사실상 세계선수권대회나 올림픽과 맞먹는 수준으로 여겨진다.

안세영은 중국 마스터즈 결승이 끝난 뒤 인터뷰에서 "모든 선수들이 다 어떻게 준비해올지 모르기 때문에 완벽하고 철저하게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아시안게임 2연패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마스터즈에서 안세영에 패해 준우승한 미야자키는 한 계단 올라 8위를 되찾았다. 한웨는 5위에서 한 칸 내려와 6위가 됐고, 라차녹 인타논(태국)이 5위로 올라섰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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