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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비츠 쇼케이스' 성료…대만 아티스트 서울 집결, 음악으로 통했다

기사입력 2026.09.07 17:00

타이완 비츠 쇼케이스
타이완 비츠 쇼케이스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대만 아티스트들이 서울에서 라이브 무대를 펼치며 한국 음악 팬들과 만났다.

타이카(TAICCA, Taiwan Creative Content Agency)가 주최한 '2026 타이완 비츠 쇼케이스 인 서울'(2026 Taiwan Beats Showcase in Seoul, 이하 '타이완 비츠 쇼케이스')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이틀간 약 270명의 관객과 한국·대만 음악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대만 아티스트의 공연뿐만 아니라 양국 관계자 간 미팅도 마련됐다.

2일에는 Huan Huan(환 환), someshiit(썸쉿), Wayne's So Sad(웨인스 소 새드) 등 대만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각자의 음악을 선보였다.

첫 내한에 나선 Huan Huan(환 환)은 한국어로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넨 뒤 대표곡 'I'd Better Be On Time'을 열창했다. 특히 아직 발표되지 않은 신곡 'Answer(答案)'를 이날 처음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someshiit은 'Du Fu (杜甫他不知道恐龍曾經存在)'를 비롯해 한국 밴드 CHS와 협업한 'Kinds of Kindness(善良是)' 무대를 꾸몄다. 공연 도중 관객들에게 "더 크게 소리 질러"라는 한국어 표현을 직접 물으며 호응을 유도하기도 했다.

Wayne's So Sad는 'That Is Mine(還給我)', 'Illusion Of Love(月光灑落的陽光地方)' 등을 들려줬다. 이들은 공연 중 오는 11월 새로운 음반을 발매한다는 계획도 알렸다.

이날 무대에서는 포크와 힙합, 랩, 펑크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이어지며 대만 아티스트들의 개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연에 앞서 1일에는 한국과 대만 음악 관계자들의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잔다리 페스타',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등 국내 페스티벌 관계자를 비롯해 민수, 바이 바이 배드맨, 보이콜드 등 한국 아티스트들이 대만 아티스트들과 일대일로 만나 음악과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OHAN(오한), Lucky Records(럭키레코즈), We Tell Creations(위텔크리에이션), Flesh Juicer(플래시 쥬서), The Cave(더 케이브) 등 대만 음악 업계 관계자들과의 비즈니스 미팅도 마련돼 향후 협업 가능성을 논의했다.

여기에 YG PLUS, UNIVERSAL MUSIC JAPAN, 마운드미디어 등 국내외 음악 기업 관계자들도 참여해 한국과 대만 음악 시장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린 '타이완 비츠 쇼케이스'는 공연과 업계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대만 음악 산업 관계자 및 아티스트들이 접점을 넓히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타이완 비츠 쇼케이스 인 서울'은 지난해 첫 개최 당시 한국과 대만 음악 산업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규모를 키워 행사 기간을 기존 하루에서 이틀로 확대했으며, 앞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음악 산업 관계자들이 양국의 음악 산업 간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소망하기도 했다.

사진 = TAICCA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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