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세계랭킹 1위)이 다음 대회인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더욱 완벽하고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에서 상대에게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퍼펙트 우승'을 달성한 안세영이 더 완벽해지겠다고 한 것은 사실상 아시안게임에서도 우승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어 보인다.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한국의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세계랭킹 1위)이 다음 대회인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더욱 완벽하고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에서 상대에게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퍼펙트 우승'을 달성한 데다, 이번 시즌 50경기에서 단 1패만을 기록한 안세영이 더 완벽해지겠다고 한 것은 사실상 아시안게임에서도 우승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어 보인다.
안세영은 6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의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2026 BWF 월드투어 중국 마스터즈 결승에서 일본의 '배드민턴 요정' 미야자키 도모카(세계랭킹 9위)를 43분 만에 게임스코어 2-0(21-17 21-6)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국의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세계랭킹 1위)이 다음 대회인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더욱 완벽하고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에서 상대에게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퍼펙트 우승'을 달성한 안세영이 더 완벽해지겠다고 한 것은 사실상 아시안게임에서도 우승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어 보인다. 사진 연합뉴스
안세영은 이날 우승으로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대회 정상에 올랐다. 중국 마스터즈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것은 안세영이 최초다. 3회 연속 우승은 천위페이(중국·세계랭킹 4위)가 2018년과 2019년, 그리고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뒤 2023년에 달성한 바 있다.
일본 여자 배드민턴의 기대주로 지난 7월 중국 오픈(슈퍼 1000)에 이어 중국 마스터즈에서도 4강에 올랐고, 특히 이번 대회 4강에서는 중국 여자 배드민턴 간판 왕즈이(세계랭킹 2위)를 제압하면서 화제를 만들었던 미야자키는 기세를 몰아 세계 최강 안세영에게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힘없이 무너졌다.
1게임 초반 미야자키의 플레이 스타일을 파악한 안세영은 인터벌(휴식시간) 이후 15-10까지 점수 차를 벌리는 등 몰아친 끝에 1게임을 따냈고, 이어진 2게임에서는 초반부터 미야자키를 몰아붙이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이전부터 체력이 단점으로 꼽혔던 미야자키에게 장기전에 강한 안세영은 그야말로 천적이나 다름없었다.
안세영은 쉴 틈이 없다. 안세영의 시선은 곧바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으로 향한다.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안세영은 오는 19일 개막하는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한국의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세계랭킹 1위)이 다음 대회인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더욱 완벽하고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에서 상대에게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퍼펙트 우승'을 달성한 안세영이 더 완벽해지겠다고 한 것은 사실상 아시안게임에서도 우승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어 보인다. 사진 연합뉴스
칼을 갈고 있다.
7일 대한배드민턴협회가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 따르면 안세영은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어떤 식으로 준비할지 모르기 때문에 자신도 완벽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안세영은 우선 중국 마스터즈 3연패에 대해 "내 자신이 정말 자랑스럽다. 오늘 결과도 만족스럽고 정말 기쁘다"며 "(3연패는) 내가 계속 발전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이런 기록은 내게 계속 발전할 동기부여를 준다"고 말했다.
이어 "더 발전해야 한다. 많은 선수들이 치고 올라오고 있고, 어느 경기든 쉬운 경기가 없다"면서 "그래서 계속해서 나를 더 발전시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다른 선수들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위치를 유지하려면 끊임없이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세영이 생각하는 아시안게임 2연패를 위해 중요한 것 역시 상대보다는 자신의 발전이었다.

한국의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세계랭킹 1위)이 다음 대회인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더욱 완벽하고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에서 상대에게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퍼펙트 우승'을 달성한 안세영이 더 완벽해지겠다고 한 것은 사실상 아시안게임에서도 우승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어 보인다. 사진 연합뉴스
안세영은 "모든 선수들이 다 어떻게 준비해올지 모르기 때문에 완벽하고 철저하게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려면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단식은 사실상 세계선수권대회나 올림픽과 맞먹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압도적인 세계랭킹 1위 안세영 외에도 세계랭킹 2위 왕즈이,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세계랭킹 3위), 천위페이(세계랭킹 4위·중국), 라차녹 인타논(태국·세계랭킹 6위),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세계랭킹 7위), 폰파위 초추웡(태국·세계랭킹 8위), 미야자키, 푸살라 벵카타 신두(인도·세계랭킹 10위) 등 세계 10위권 선수들 중 한웨(세계랭킹 5위·중국)를 제외하고 무려 9명이 출전하는 대회이기 때문이다. 안세영이 완벽한 준비를 강조한 이유이기도 하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