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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27점 폭발→세계 8위 나이지리아 격침! FIBA "대표팀 최고의 경기일지도" 극찬

기사입력 2026.09.05 17:55 / 기사수정 2026.09.05 17:5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로스앤젤레스 스파크스의 박지현이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컵 첫 경기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대회 첫날 최고의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FIBA는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여자농구 월드컵 첫날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선정해 팬 투표를 진행했다. 박지현은 엠마 메세만(벨기에), 시카 코네(말리), 하야시 사키(일본), 그리고 대표팀 동료 강이슬(우리은행)과 함께 후보로 선정됐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지난 4일 독일 베를린 아레나에서 열린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99-81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세계랭킹 15위 한국이 아프리카 강호 나이지리아(8위)를 대파하자 큰 화제가 됐다. 특히 박지현과 강이슬이 나이지리아를 무너뜨리는 데 앞장섰고, FIBA는 박지현을 이날 'Player of the Game'으로 선정했다.



이후 박지현과 강이슬은 나란히 대회 첫날 최고의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FIBA는 "한국은 무려 3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나이지리아를 99-81로 따돌렸다"며 "특히 박지현과 강이슬이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며, 박지현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치른 경기 가운데 어쩌면 최고의 경기라고 할 만한 활약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지현은 코트 양쪽에서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27점, 6스틸,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경기 효율성 지수(EFF) 31이라는 뛰어난 수치를 작성했다"며 "한편 강이슬도 20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고 덧붙였다.

나이지리아 언론도 박지현의 활약을 주목했다. '가디언 나이지리아'는 "한국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박지현이었다"며 양 팀 최다인 27점을 기록한 박지현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한국은 외곽포에서도 나이지리아를 압도했다. 3점슛 14개를 성공시키며 나이지리아(6개)의 두 배가 넘는 외곽포를 터뜨렸다.

기분 좋은 출발을 한 한국은 이제 조별리그 통과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B조에는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헝가리, 나이지리아가 속했다. 조 1위는 곧바로 8강에 오르고, 2·3위는 8강 진출 결정전을 치른다.

한국은 한국시간으로 6일 오전 3시45분 프랑스와 2차전을 치른 뒤 7일 오후 9시30분 헝가리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2010년 이후 16년 만의 월드컵 8강 진출을 노린다. 대회 첫 경기부터 나이지리아를 대파하면서 토너먼트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사진=FIBA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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