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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조작 의혹과 딴판…리얼 '전현무계획'에 식당 사장도 당황 "미리 전화 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9.05 11:15

사진 = MBN '전현무계획4' 방송 화면
사진 = MBN '전현무계획4'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전현무의 즉흥 여행을 두고 '나 혼자 산다'가 조작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또 다른 예능 '전현무계획'에서는 사전 섭외 없는 현장이 고스란히 공개됐다.

4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4'에서는 전현무가 자리를 비운 곽튜브 대신 2AM 이창민, 조권, 임슬옹, 정진운과 함께 포항으로 '먹트립'을 떠났다.

이날 다섯 사람은 골목길에 숨겨진 한 향토음식점을 방문했고, 문 앞에 도착한 전현무는 네 사람에게 "섭외를 우리가 해야 하는 거 아시죠?"라고 말을 꺼냈다.

MBN '전현무계획4' 방송 화면
MBN '전현무계획4' 방송 화면


'전현무계획'은 대부분의 예능 프로그램이 사전에 촬영을 협의하는 것과 달리, 전현무와 곽튜브가 무계획으로 찾은 맛집에서 즉석으로 촬영 허가를 받아 소개하는 콘셉트다.

이날 첫 식당부터 전현무를 알아본 사장님이 흔쾌히 촬영을 허락해 순조롭게 시작했다.

그러나 이내 사장님은 "미리 전화를 좀 주시든가 하지"라고 아쉬움을 드러냈고, 이에 전현무는 "저희가 섭외를 안 하고 막 들이닥치는 프로그램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장님은 "이런 방송은 처음이다. 당황스럽다"고 난색을 표하자, 이창민은 "'전현무계획'이 잘못했네요"라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전현무는 "죄송하다. '무계획'이라"라고 고개를 숙였다.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이번 장면은 최근 '나 혼자 산다'가 전현무의 해외 즉흥 여행을 방송한 뒤, 실제로는 사전에 준비된 일정이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는 점에서 더욱 대비된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서의 신뢰도에 대한 지적까지 나온 가운데, 지난달 26일 '전현무계획' 시즌1을 담당했던 심형준 PD가 전현무의 여행 스타일을 두둔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시 심형준 PD는 "몇 년 전, 현무 형과 별 계획 없이 남해로 내려간 적이 있다. 무작정 떠났다가 진도에 들렀고, 그러다 송가인 마을까지 가게 됐다"며 "처음부터 정해둔 건 하나도 없었지만, 오히려 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이어졌고 여행은 더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형은 원래 이렇게 즉흥적으로 여행하는 걸 좋아한다. 일단 떠나고 본다. 국내일 때도 있고 해외일 때도 있다"며 전현무의 즉흥적인 여행 스타일에 힘을 실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사진 = MBC 방송 화면


한편 지난달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즉흥 여행이 공개된 후, 스태프들의 항공권과 현지 렌터카 대여 과정 등을 두고 사전에 준비된 여행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제작진은 당초 "방송에 공개된 내용 그대로"라며 카자흐스탄 측의 협찬 및 지원이 없었다고 밝혔으나, 이후 알마티시 관광청으로부터 행정적 절차와 현장 진행에 필요한 촬영 협조를 받았다고 추가 설명해 논란이 이어졌다.

결국 지난 4일 3차 입장문에서는 스태프들의 항공권을 사전에 준비한 것이 맞다고 인정했다. 다만 전현무는 당일 공항에서 직접 카자흐스탄행 항공권을 구매했다며 "방송에서 '즉흥 여행'이라는 표현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여행과 촬영의 모든 과정이 아무런 사전 준비 없이 진행된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사진 = 각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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