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일본 여자축구 1부리그 닛파쓰 요코하마FC 시걸스가 소속 선수의 임신 소식을 발표했다.
요코하마 시걸스는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에 다나카 미도리 선수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전한다"고 밝혔다.
다나카는 임신한 와중에도 당분간 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구단은 "향후의 활동에 대해서는 다나카가 팀에서 이탈하지 않고 의사와 트레이너의 지도 아래 컨디션을 고려하면서 팀 활동에 참가할 것"이라며 "여러분께는 따뜻한 말씀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1993년생 베테랑 골키퍼 다나카는 고쿠시칸 대학을 거쳐 요코하마에 입단하며 프로 경력을 시작, 이후 FC브린 라이온즈와 베이 사이드 유나이티드(이상 호주)와 AC 나가노 파르세이로를 거쳐 지난 2022년 친정팀인 요코하마로 돌아와 뛰고 있다. 등번호는 주전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1번이다.
일본 여자축구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 중 대다수가 전업 선수가 아닌 것처럼 다나카 역시 사무용품 회사인 주식회사 오카모토야에서 직장 생활을 병행하고 있다.
여자 팀이라고 하더라도 축구 클럽에서 선수의 임신 소식을 발표하는 것은 이례적이기 때문에 일본 언론도 다나카의 소식에 주목했다.
일본 매체 '주니치 스포츠'는 같은 날 "나데시코 리그의 요코하마FC 시걸스가 다나카 미도리의 임신 소식을 발표했다"며 "다나카는 팀에서 이탈하지 않고 의료진 및 트레이너의 지도 하에 컨디션을 고려해가며 팀 활동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했다.
다나카의 소식을 접한 팬들은 기쁜 소식에 축하를 전했다.
'주니치 스포츠'에 따르면 팬들은 "사진 속 미소가 너무 좋다. 경사스러운 소식이라 나까지 미소 짓게 된다", "여러가지로 힘내길 바란다", "정말 멋진 소식이다. 축하드린다", "축하드린다. 건강한 아이 출산하시길 바란다" 등 다나카에게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닛파츠 요코하마FC 시걸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