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2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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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출'이 뭐길래…이용주·이은지·윤경호, 알고 보니 피에로 알바 출신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9.04 20:08

이은지, 이용주, 윤경호 (왼쪽부터)
이은지, 이용주, 윤경호 (왼쪽부터)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최근 피에로라는 직업이 화제를 모으면서, 과거 피에로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스타들의 이색 이력도 덩달아 조명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피에로(삐에로) 남자친구와 결혼할 수 있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남자친구가 2억을 모아뒀지만 직업이 피에로라는 이유로 부모의 결혼 반대에 부딪혔다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소개하기 힘들 것 같다", "신경쓰일 것 같다", "부모님이라면 반대할 수도 있지", "미래가 불확실하다"라며 결혼을 반대하는가 하면, "월 700만원도 벌수 있다"고 고수입 직업임을 밝히자 "성실한 것 같다", "AI 대체 불가 직업", "생활력 좋을 듯"이라며 긍정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피에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누리꾼들은 '삐'를 붙여 부르는 별명을 짓기도 했고, 피에로 출신인 '삐출' 스타를 찾아 나서기도 했다. 이용주, 이은지, 허경환 등 코미디언들 뿐만 아니라 윤경호, 박해수, 류승수 등 배우들도 피에로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유튜브 채널 '초록우산'
유튜브 채널 '초록우산'

유튜브 채널 '초록우산'
유튜브 채널 '초록우산'


특히 이용주의 피에로 경력은 뜻밖의 곳에서 빛을 발했다. 그는 '초록우산'과 함께한 캠페인 영상에서 방글라데시 아동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풍선 아트를 선보였다.

그는 아이들의 호감을 사기 위해 풍선을 가져오면서 "피에로 생활을 한 2년 정도 했다. 피에로 알바가 있길래 이건 나중에 코미디 하는 데 도움이 되겠구나 싶어서 발 담근 게 2년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이후로 운 좋게 코미디언이 돼서 10년 넘게 풍선을 못 불어봤다. 방글라데시에서 이걸 쓰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현란한 풍선 아트 뿐만 아니라 마술까지 선보이며 방글라데시 학생들을 사로잡았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용주의 기술에 감탄하며 '정통삐'라고 부르기도 했다.

tvN '지구오락실'
tvN '지구오락실'


코미디언 이은지 역시 아르바이트를 통해 피에로 생활을 해봤다고 밝혔다. 

그는 tvN 예능 '지구오락실'에서 기상 미션으로 풍선을 부는 과정에서, 손쉽게 풍선을 불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풍선을 잘 만드는 비결로 "피에로 아르바이트 출신이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피에로 밈이 화제가 되면서 다수의 유튜브 채널에서 "돌잔치 MC를 많이 봤는데, 돌잔치 전문점에서 피에로를 해야할 것 같다고 했다. 급하게 배워서 (풍선으로) 강아지 밖에 못 만들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유튜브 채널 '그냥진구'
유튜브 채널 '그냥진구'


배우 윤경호는 무명 시절 연극 무대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면서, 고정된 시간의 아르바이트는 할 수 없어 피에로 알바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키다리도 타고 분장도 직접했다. 안 무섭게 보여야 하는데 아무리 해도 조커가 되더라. 사장님들의 컴플레인을 많이 받았다"라고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피에로를 둘러싼 밈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면서, 과거 피에로 아르바이트 경험을 가진 스타들의 이색 이력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당시 생계를 위해 시작했던 경험이 방송과 무대에서 뜻밖의 특기로 이어진 사례까지 알려지며 관심을 더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tvN, 초록우산 공식 유튜브, 유튜브 채널 '그냥진구'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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