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아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친언니와의 갈등을 드러냈다.
4일 권민아는 "가족은 뭘까. 저에게는 어머님만 결국 가족이란 존재로 남았다"며 장문의 글을 작성했다.
그는 언니가 자신과 모친, 모친 지인의 돈까지 가져갔다고 주장하며 "세 사람 돈 합해 총 7~8억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언니의 횡령 사실은 2년 전쯤 어머니를 통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과거 언니가 유방암 치료를 받을 당시 치료비와 절개 후 미용 수술 비용을 자신이 부담했으며 모친은 식재료를 변경해 식사를 차리는 등 언니의 건강을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괜찮으니까 엄마한테 그냥 인정하고, 미안하다고만 해달라고 빌었지만 언니는 '돌아버릴 것 같으니 이제 연락 안 했으면 좋겠다'며 소리지르고 끊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권민아
이후 연락이 끊겼다고 밝힌 그는 모친이 언니의 허위사실 유포로 인해 주변의 오해와 비난을 받았다고도 호소했다. 이로 인해 모친이 우울증과 불안감, 건강도 악화됐다고 전했다.
권민아는 "내가 원하는 건 엄마에 대한 사과나 인정 하나"라며 "우리 엄마 역시 배 아파서 낳은 첫째 딸이라 더욱 마음 아파하고, 바라는 건 그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로 밉고 속상하고 화나는 게 있다면 풀고 꼭 껴안고 진심으로 서로 도와주고 편이 돼주자.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관계 회복에 대한 뜻도 내비쳤다.
그러면서 "그럴 의도가 전혀 없다면 나는 법적으로 가고, 사기죄·사문서위조죄·횡령죄·협박죄 등을 계속해서 밝혀갈 것"이라며 사과나 인정이 없을 경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한편 권민아는 2012년 그룹 AOA로 데뷔 후 2019년까지 활동했다. 지난 2021년에도 친언니와 탈세와 관련한 갈등을 빚었다.
사진=권민아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