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지원 딸 우서윤과 전희철 딸 전수완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같은 농구 스타의 딸이지만 어린 시절 방송 출연 여부가 뜻밖의 차이를 만들었다.
우지원의 장녀 우서윤의 성형설이 최근 온라인을 뜨겁게 했다.
미국 터프츠대에서 파인아트를 전공 중인 우서윤은 지난 22일 열린 제70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1위인 '진'의 왕관을 썼다.
우서윤은 2003년생으로 1990년대 농구대잔치 시절 '코트의 황태자'로 큰 인기를 누렸던 우지원의 두 딸 중 첫째다. 부모를 닮아 175cm의 큰 키와 시원시원한 이목구비를 자랑한다.
아빠 우지원과 함께 어린 시절부터 SBS '스타주니어쇼', tvN '둥지탈출3', tvN STORY·티캐스트 E채널 '내 새끼의 연애2' 등 예능에 출연한 터라 시청자에게 익숙한 얼굴이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우서윤의 과거 얼굴과 미스코리아 진이 된 현재 모습이 다르다며 때아닌 성형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에는 유명인의 자녀라는 배경 덕분에 어린 나이에 방송을 경험하고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는 기회가 됐지만 성인이 된 뒤에는 과거 모습이 현재와 비교되며 때아닌 성형 의혹의 근거로까지 소환됐다.
이를 의식한 듯 우서윤은 30일 공개된 미스코리아 대회 주최사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큰 관심을 받을 거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인스타그램을 켜면 많은 소식이 눈에 보이더라. 어깨가 점점 무거워지고 있다. 보내주신 관심에 부응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많은 관심 속에서 나오는 이야기 중에는 상처가 되는 말도 있지만 스스로 상처받지 않으려고 한다. 앞으로 진짜 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반면 우서윤과 농구선수의 딸이라는 공통점을 지닌 전희철 딸 전수완은 2026 미스 서울·경기·인천 미로 본선에 진출했지만 입상 실패라는 쓴 잔을 마셨다.
비록 왕관을 쓰지는 못했지만 전수완은 지난 27일 자기 계정에 "지난 4월부터 달려온 미스코리아, 4개월 동안 웃고 울며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 함께한 소중한 인연들과 곁에서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행복했다. 제게 평생 잊지 못할 2026년의 여름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남겼다.
전수완은 우서윤과 마찬가지로 유명 농구선수의 딸이지만 어린 시절부터 방송을 통해 얼굴을 알려온 우서윤과는 다른 행보를 보였다.
전희철 부녀는 가족 예능을 통해 일상을 공개해온 경우가 아닌 만큼 전수완의 어린 시절 모습 역시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다.
'내 새끼의 연애2'와 미스코리아 도전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전수완은 과거 방송 장면이 소환돼 현재 모습과 비교되는 일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로웠다.
유명한 부모 덕에 남들보다 일찍 방송에 출연하고 얼굴을 알리는 것이 마냥 득만은 아닌 듯하다. 어린 시절부터 친숙한 얼굴이었던 우서윤에게는 과거 방송 출연이 뜻밖의 부담으로 돌아왔지만 전수완은 오히려 과거 방송 노출이 없었던 덕에 불필요한 비교를 피하게 됐다.
사진= 미스코리아, 우서윤, 전수완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