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2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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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4000석 가득 메운 필리핀 국기…이알라 US오픈 3회전 진출 '새 역사'→"파퀴아오 이후 최대 영웅"

기사입력 2026.09.04 10:29 / 기사수정 2026.09.04 10:29

필리핀 테니스 영웅 알렉산드라 이알라(세계 18위)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퀸스 플러싱 메도스의 USTA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26 US오픈 여자단식 2회전에서 우크라이나의 올렉산드라 올리니코바(세계 46위)를 2-0(6-1 6-4)으로 제압했다. 이날 1만4000석 규모의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을 필리핀 홈구장으로 만든 이알라는 US오픈 3회전 진출에 성공하며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필리핀 테니스 영웅 알렉산드라 이알라(세계 18위)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퀸스 플러싱 메도스의 USTA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26 US오픈 여자단식 2회전에서 우크라이나의 올렉산드라 올리니코바(세계 46위)를 2-0(6-1 6-4)으로 제압했다. 이날 1만4000석 규모의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을 필리핀 홈구장으로 만든 이알라는 US오픈 3회전 진출에 성공하며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필리핀 테니스 영웅' 알렉산드라 이알라(세계 18위)가 뉴욕을 필리핀 홈구장으로 만들었다.

이알라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퀸스 플러싱 메도스의 USTA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의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US오픈 여자단식 2회전에서 우크라이나의 올렉산드라 올리니코바(세계 46위)를 세트스코어 2-0(6-1 6-4)으로 완파했다.

17번 시드를 받은 이알라는 1시간 3분 만에 경기를 끝내면서 US오픈 3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2회전 탈락했던 그는 개인 US오픈 최고 성적을 새로 썼다.

이알라의 2회전이 열린 1만4000석 규모의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은 필리핀의 홈구장을 방불케 했다. 관중석 곳곳에서 필리핀 국기가 펄럭였고 타갈로그어 응원 문구가 등장했다.

필리핀 테니스 영웅 알렉산드라 이알라(세계 18위)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퀸스 플러싱 메도스의 USTA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26 US오픈 여자단식 2회전에서 우크라이나의 올렉산드라 올리니코바(세계 46위)를 2-0(6-1 6-4)으로 제압했다. 이날 1만4000석 규모의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을 필리핀 홈구장으로 만든 이알라는 US오픈 3회전 진출에 성공하며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필리핀 테니스 영웅 알렉산드라 이알라(세계 18위)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퀸스 플러싱 메도스의 USTA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26 US오픈 여자단식 2회전에서 우크라이나의 올렉산드라 올리니코바(세계 46위)를 2-0(6-1 6-4)으로 제압했다. 이날 1만4000석 규모의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을 필리핀 홈구장으로 만든 이알라는 US오픈 3회전 진출에 성공하며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US오픈 공식 홈페이지는 경기 후 "이알라 열풍이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을 가득 채웠다"며 "팬들은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쳤으며 작은 필리핀 국기를 흔들면서 경기장을 '필리핀 축제(Filipino party)'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US오픈에 따르면 경기장을 찾은 팬들 중 상당수는 경기장에서 가까운 뉴욕 퀸스의 '리틀 마닐라'에서 왔다. 약 5만 명의 필리핀계 주민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수많은 필리핀 팬들이 자국 최고의 테니스 스타를 보기 위해 경기장으로 몰려들었다.

US오픈은 이알라를 두고 "위대한 은퇴 복서 매니 파퀴아오 이후 필리핀 최대의 스포츠 영웅"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로이터통신도 경기 후 "이알라가 동포들의 응원을 받았고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 관중석 곳곳에 필리핀 국기가 자리했다"며 "타갈로그어로 이알라에게 계속 싸우라고 독려하는 팻말도 있었다"고 경기장 분위기를 전했다.

필리핀 테니스 영웅 알렉산드라 이알라(세계 18위)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퀸스 플러싱 메도스의 USTA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26 US오픈 여자단식 2회전에서 우크라이나의 올렉산드라 올리니코바(세계 46위)를 2-0(6-1 6-4)으로 제압했다. 이날 1만4000석 규모의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을 필리핀 홈구장으로 만든 이알라는 US오픈 3회전 진출에 성공하며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필리핀 테니스 영웅 알렉산드라 이알라(세계 18위)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퀸스 플러싱 메도스의 USTA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26 US오픈 여자단식 2회전에서 우크라이나의 올렉산드라 올리니코바(세계 46위)를 2-0(6-1 6-4)으로 제압했다. 이날 1만4000석 규모의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을 필리핀 홈구장으로 만든 이알라는 US오픈 3회전 진출에 성공하며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이알라는 엄청난 응원에 승리로 화답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첫 8포인트를 연달아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고, 첫 네 게임을 내리 가져갔다. 1세트에서 이알라는 위너 11개를 기록한 반면 올리니코바는 단 하나의 위너도 기록하지 못했고, 이알라가 6-1로 손쉽게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올리니코바의 반격에 고전했다. 두 선수는 게임스코어 2-2에서 한 차례씩 상대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3-3으로 맞섰다.

그러나 이알라가 7번째 게임에서 다시 한번 브레이크에 성공해 4-3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킨 이알라는 5-4에서 두 번째 매치포인트를 서브 위너로 마무리하며 6-4로 2세트까지 가져갔다.

수많은 필리핀 팬들 앞에서 승리를 거둔 이알라는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필리핀 테니스 영웅 알렉산드라 이알라(세계 18위)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퀸스 플러싱 메도스의 USTA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26 US오픈 여자단식 2회전에서 우크라이나의 올렉산드라 올리니코바(세계 46위)를 2-0(6-1 6-4)으로 제압했다. 이날 1만4000석 규모의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을 필리핀 홈구장으로 만든 이알라는 US오픈 3회전 진출에 성공하며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필리핀 테니스 영웅 알렉산드라 이알라(세계 18위)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퀸스 플러싱 메도스의 USTA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26 US오픈 여자단식 2회전에서 우크라이나의 올렉산드라 올리니코바(세계 46위)를 2-0(6-1 6-4)으로 제압했다. 이날 1만4000석 규모의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을 필리핀 홈구장으로 만든 이알라는 US오픈 3회전 진출에 성공하며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이알라는 경기 후 "우리 모두 무언가를 대표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내가 대표하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 US오픈과의 인터뷰에서는 "필리핀 사람들을 대표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이알라는 최근 필리핀 스포츠 최고의 스타로 급부상했다. 2025년을 세계랭킹 50위로 마쳤지만 불과 8개월여 만에 세계 18위까지 올라섰다.

올여름에는 윔블던에서 이가 시비옹테크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4회전까지 진출해 개인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을 세웠다. 지난달 워싱턴 대회에서는 나오미 오사카와 제시카 페굴라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연달아 제압하며 정상까지 올랐다.

이번 US오픈에서도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알라는 올리니코바전 승리로 3회전에 진출하면서 지난해 2회전 탈락을 넘어 자신의 대회 최고 성적을 새로 썼다.

필리핀 테니스 영웅 알렉산드라 이알라(세계 18위)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퀸스 플러싱 메도스의 USTA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26 US오픈 여자단식 2회전에서 우크라이나의 올렉산드라 올리니코바(세계 46위)를 2-0(6-1 6-4)으로 제압했다. 이날 1만4000석 규모의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을 필리핀 홈구장으로 만든 이알라는 US오픈 3회전 진출에 성공하며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필리핀 테니스 영웅 알렉산드라 이알라(세계 18위)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퀸스 플러싱 메도스의 USTA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26 US오픈 여자단식 2회전에서 우크라이나의 올렉산드라 올리니코바(세계 46위)를 2-0(6-1 6-4)으로 제압했다. 이날 1만4000석 규모의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을 필리핀 홈구장으로 만든 이알라는 US오픈 3회전 진출에 성공하며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이알라는 "지금은 좀 더 완성된 선수가 됐고 성숙해졌다고 느낀다"며 "높은 수준에서 경쟁한 경험이 쌓이면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더 잘 알게 됐고 나 자신에 대한 믿음도 커졌다"고 말했다.

필리핀 팬들의 압도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이알라는 이제 올여름 윔블던에서 기록한 개인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인 4회전 진출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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