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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조작 의혹 사과는 없고 홍보 계속…김신영·민호에 불똥 튈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9.04 07:00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즉흥 여행으로 조작 의혹에 휩싸인 '나 혼자 산다'가 별도의 사과 없이 방송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일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공식 SNS에는 '[여행 투어 관광객 모집]'이라는 안내문 형식의 글이 게재됐다.

4일 방송을 앞두고 김신영의 출연 회차를 예고하는 게시물로,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김신영을 비롯해 전현무와 코드쿤스트, 류혜영, 이선민, 기안84가 각자 포즈를 취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나 혼자 산다' 공식 SNS
'나 혼자 산다' 공식 SNS


이어 '나혼산' 측은 "9월 4일 금요일, TV를 볼 수 있는 곳 어디든, 지구에 있는 모든 사람들, 계획형 여행의 정석을 맛보고 싶으신 분"이라고 안내문 콘셉트에 맞게 설명을 덧붙였다.

그러나 최근 즉행 여행으로 불거진 의혹을 완전히 해소하기도 전에 '계획형 여행'을 내세운 홍보에 일부 누리꾼들이 싸늘한 반응을 보내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는 전현무가 1박 2일이라는 짧은 휴가가 주어지자 여권과 국제면허증 등을 챙겨 공항에서 즉흥적으로 나라를 정해 여행을 떠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그러나 방송에 담기지 않은 스태프들의 항공권 구매 과정과 국제운전면허증만으로는 카자흐스탄에서 운전을 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사전에 계획된 여행을 즉흥으로 꾸며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제작진은 "방송에 공개된 내용 그대로"라며 조작설에 선을 그었다. 그러나 이후 카자흐스탄 측의 촬영 협찬설이 제기되자 "촬영 지원이나 협찬 등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밝혔던 입장을 "알마티시 관광청으로부터 행정적 절차와 현장 진행에 필요한 촬영 협조를 받았다"고 일부 번복해 부정적인 여론을 키웠다.

의혹이 계속되는 가운데 '계획 여행'을 홍보하는 제작진을 향해 누리꾼들은 "이번엔 계획 여행인가요?", "뻔뻔하다", "또 짜고 치는 고스톱?" 등의 날 선 댓글을 남겼다. 일부는 언론보도를 통한 공식입장 외에 별도의 사과가 없다는 점에서도 실망했다는 반응이다.

샤이니 민호, '나 혼자 산다' 출연
샤이니 민호, '나 혼자 산다' 출연


3일에는 김신영이 아닌 샤이니 민호로 홍보에 나섰다. 공식 SNS에는 "민호 회원님 사진만 뚫어져라 보다 보니까 안구건조증이 생겨버렸다는 사실. 미모만큼이나 불탔던 열정을 잠시 내려놓고, 차분함을 쌓으려는 민호 회원님! 내일 밤 11시 10분 '나 혼자 산다' 본방사수"라는 글이 업로드됐다.

김신영과 민호의 출연분은 논란이 된 카자흐스탄 여행과 전혀 별개의 에피소드다. 그럼에도 제작진을 향한 불신이 해소되지 않은 채 홍보가 이어지면서, 정작 논란과 무관한 출연자들에게까지 불똥이 튀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김신영과 민호가 출연하는 '나 혼자 산다'는 4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 = MBC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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