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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고소한 김민종…유튜브 제작진 공개 지지 "말 몇 마디로 38년 무너져"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9.03 07:38 / 기사수정 2026.09.03 07:38

가수 겸 배우 김민종
가수 겸 배우 김민종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MC몽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김민종과 유튜브 콘텐츠를 함께 만든 제작진이 공개적으로 응원을 전했다.

2일 유튜브 채널 '영차티비' 제작진은 짧은 영상을 통해 "한 사람의 말 몇 마디로 38년이 무너졌다"며 김민종의 현재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같은 날 김민종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오킴스(오성헌 변호사)는 김민종이 1일 MC몽을 상대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종로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MC몽은 지난 5월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에서 차가원 원헌드레드레이블 회장의 작은아버지 차 모 씨를 둘러싼 불법 도박 의혹을 제기하면서 김민종의 실명을 언급하며 그가 연루돼 있다고 주장했다.

김민종 측은 반박에도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결국 고소를 결정했다.

가수 겸 배우 김민종
가수 겸 배우 김민종


김민종 측은 "해당 주장이 언론과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면서 1988년 데뷔 이후 약 38년간 쌓아온 명예와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논의 중이던 작품 출연과 광고 계약이 무산되는 등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김민종은 이경영과 함께 '영차티비' 콘텐츠에 출연하며 누리꾼과 소통해왔다.

'영차티비' 제작진은 "내가 아는 김민종은 카메라가 꺼진 뒤에도 똑같은 사람이었다. 제일 먼저 와서 제일 늦게 갔고, 스태프 밥은 먹었는지부터 묻던 사람이었다. 그 사람이 지금 '사실이 아닙니다' 한 문장만 남기고 견디고 있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또 김민종이 노개런티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저예산 영화 '피렌체' 스태프의 말을 전하며 "'노개런티로 출연해주셨고, 누구보다 성실했고 고생하는 스태프 밥을 매번 사비로 사주셨다'고 하더라. 얻을 게 하나 없는 사람이 나서서 말했다. 그게 김민종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논란으로 인해 김민종의 복귀작 논의도 중단됐다며 "또 다른 시작이라던 그 작품에서 아무것도 확인되지 않은 채 그는 내려와야 했다. 검증 없는 말 한마디가 배우의 작품을, 감독의 선택을, 관객의 기다림을 빼앗았다. 이게 통하면 다음은 누구든 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소리치지 않고 법의 자리에서 진실을 밝히는 길을 택했다. 형 무대는 사라진 게 아니라 잠시 비어 있는 것이다. 형이 준 밥 한 끼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돌아오는 날 첫 번째 줄에 앉아 있겠다. 이번엔 우리가 형 곁에 있을 차례다"라며 지지의 뜻을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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