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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EPL '사실상 0명' 확정→황희찬 英 1부 잔류 실패…5년 만에 독일 복귀→샬케04 임대 이적 [오피셜]

기사입력 2026.09.02 11:00 / 기사수정 2026.09.02 11:25

황희찬이 잉글랜드 2부로 강등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1부) 샬케04로 임대 이적했다. 황희찬은 샬케에서의 활약에 따라 내년 완전이적할 수도 있게 됐다. 황희찬 두고 프리미어리그 다른 팀 이적 가능성도 불거졌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샬케04
황희찬이 잉글랜드 2부로 강등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1부) 샬케04로 임대 이적했다. 황희찬은 샬케에서의 활약에 따라 내년 완전이적할 수도 있게 됐다. 황희찬 두고 프리미어리그 다른 팀 이적 가능성도 불거졌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샬케0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한 때 시즌 10골 이상 넣었던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이적시장 막바지에 독일 분데스리가로 돌아갔다. 

분데스리가 승격팀 샬케04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을 올 시즌까지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샬케04는 "구단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로부터 황희찬을 2027년 6월 30일까지 임대하는 계약을 맺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A매치 82경기에 출전해 17골을 기록한 황희찬은 올여름 월드컵에서 한국의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뛰었다. 독일에선 이미 함부르크와 라이프치히에서 활약한 적이 있다, 울버햄프턴에서는 프리미어리그 131경기에 출전해 총 31개의 공격포인트(24골 7도움)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에 따르면, 샬케는 이적시장 마감 시한에 맞춰 임대 계약을 위해 노력했고 임대 후 선택적 완전이적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 완전 이적을 결정할 경우 이적료는 300만 유로(약 47억원)가 투입된다. 

황희찬이 잉글랜드 2부로 강등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1부) 샬케04로 임대 이적했다. 황희찬은 샬케에서의 활약에 따라 내년 완전이적할 수도 있게 됐다. 황희찬 두고 프리미어리그 다른 팀 이적 가능성도 불거졌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연합뉴스
황희찬이 잉글랜드 2부로 강등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1부) 샬케04로 임대 이적했다. 황희찬은 샬케에서의 활약에 따라 내년 완전이적할 수도 있게 됐다. 황희찬 두고 프리미어리그 다른 팀 이적 가능성도 불거졌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연합뉴스


샬케의 스포츠 디렉터 유리 물더는 "황희찬과 함께 우리는 공격진에 옵션이 늘어났다. 그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그가 다양한 리그와 국가대표로서 많은 시간을 경험해 큰 플러스가 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적시장 막바지에 우리는 특히 기존 선수단을 보완하는 데 의미가 있는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우리는 황희찬이 샬케에 합류해 분데스리가로 돌아오기로 결정해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황희찬은 지난 2021년 여름 울버햄프턴으로 임대 후 완전 이적 형태로 라이프치히를 떠난 뒤 5년 만에 다시 독일 무대로 돌아왔다. 

11년 전인 2015년 프로 커리어를 독일어권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시작한 황희찬은 과거 임대로 함부르크에 가면서 분데스리가2를 경험했고 2020년 라이프치히로 이적하면서 분데스리가 그라운드도 누볐다.

라이프치히에서 단 29경기 3골 4도움에 그친 황희찬은 울버햄프턴에서 꽃을 피웠다. 특히 2023-2024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29경기를 뛰며 12골 3도움을 기록하고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었다. 당시엔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과 득점 랭킹 최상위권에 이름을 나란히 올리며 한국 축구의 프리미어리거 새 전성시대를 열어젖힐 정도였다.

그러나 부상이 속출하면서 황희찬 상승세에 계속 발목을 잡았다. 황희찬은 시즌 도중 한국을 다녀오는 특단의 대책까지 취하며 부상과 사투를 벌였다.

하지만 다시는 2023-2024시즌 같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최근 두 시즌 동안 리그에서 단 4골에 머물렀다. 주전 자리를 놓친 그는 팀의 강등으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강등 후 새로 울버햄프턴으로 부임한 감독은 황희찬 활용 계획이 없다며 21세 이하 팀으로 내려보내 훈련을 시켰다. 

황희찬이 잉글랜드 2부로 강등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1부) 샬케04로 임대 이적했다. 황희찬은 샬케에서의 활약에 따라 내년 완전이적할 수도 있게 됐다. 황희찬 두고 프리미어리그 다른 팀 이적 가능성도 불거졌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연합뉴스
황희찬이 잉글랜드 2부로 강등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1부) 샬케04로 임대 이적했다. 황희찬은 샬케에서의 활약에 따라 내년 완전이적할 수도 있게 됐다. 황희찬 두고 프리미어리그 다른 팀 이적 가능성도 불거졌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연합뉴스


황희찬에게 풀럼, 브렌트퍼드 등 프리미어리그 구단과 라치오(이탈리아), 그리고 여러 분데스리가 구단이 관심 있다는 소식이 이적시장 중에 들려왔고, 중동에서의 러브콜 역시 있었다.

지난 1일에는 황희찬 측이 직접 프리미어리그 구단에 역제안했다는 소식도 있었다. 

영국 매체 '팀토크'가 "황희찬 에이전트가 리즈 유나이티드에 황희찬을 제안했다"라며 "리즈의 선수단이 여전히 얇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리즈가 여러 선수의 이적을 승인했고 마지막 날에는 라르지 라마자니가 번리로 떠났다. 구단이 조용하게 이적시장을 마무리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리즈는 팬들의 상당한 불만 속에 공격수 영입에 실패하는 듯한 상황이다. 이적시장 막바지에 리즈는 황희찬의 영입 가능성과 관련해 에이전트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여러 구단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리즈 이적은 끝내 이루어지지 않았고 프리미어리그 잔류는 결국 물거품이 됐다.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133경기 24골을 기록한 채 다시 독일로 돌아가게 됐다. 

황희찬은 구단을 통해 "샬케가 지난 시즌 인상적이었다. 지금 구단의 플레이 스타일을 면밀히 보고 있고 팀과 내가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라며 "나는 2021년 라이프치히 소속으로 이 구장에서 뛰어봤고 불행히도 당시 팬들이 들어올 수 없었다. 샬케 선수로 매진된 경기장의 분위기를 경험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샬케는 펠틴스아레나라는 6만명 수용의 대형 실내돔구장을 갖고 있는 팀으로 유명하다. 과거 2006 독일 월드컵이 열릴 때 신축된 돔구장으로 관중이 펠틴스아레나를 꽉 채운 뒤 내뿜는 열기가 분데스리가에서 유명하다.

최근 몇 시즌 2부에서 고전하다가 이번 시즌 1부로 복귀해 잔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1부 개막전에선 홈팀 아우크스부르크에 0-3으로 완패했다.

황희찬은 2024년 1월 울버햄프턴과 2028년까지 4년 6개월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팀내 연봉 1위에 올랐으나 이번 시즌 강등과 함께 계약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영국을 떠날 위기에 처했다. 황희찬은 2일 샬케와 임대 계약에 따라 이적했다. 울버햄프턴
황희찬은 2024년 1월 울버햄프턴과 2028년까지 4년 6개월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팀내 연봉 1위에 올랐으나 이번 시즌 강등과 함께 계약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영국을 떠날 위기에 처했다. 황희찬은 2일 샬케와 임대 계약에 따라 이적했다. 울버햄프턴


황희찬의 샬케 이적으로 한국 축구는 2026-2027시즌 프리미어리거를 사실상 0명 기록한 채 맞게 됐다.

김지수가 브렌트퍼드에 적을 두고 있으나 시즌 초반 정규리그는 물론 리그컵에서도 교체 명단에 빠져 뛰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출전 여부를 장담할 수 없고, 9월 초 2부 임대 등의 가능성이 남아 있다.

박승수 역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등번호를 받아 적을 뒀으나 아직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한 적이 없다. 이번 시즌에도 일단 연령별 팀에서 뛸 가능성이 크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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