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구, 양정웅 기자) 8월 화려한 마무리를 해낸 삼성 라이온즈가 9월의 시작도 잘 끊었다.
삼성은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시즌 전적 69승 44패 3무(승률 0.611)가 됐다. 6연승을 질주 중인 삼성은 같은 날 승리한 2위 KT 위즈의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1위 자리를 지키게 됐다.
8월을 4연패로 시작하며 2위로 내려갔던 삼성은 새 외국인 투수 크리스 페덱과 구자욱, 김지찬 등 타자들의 활약 속에 다시 상승세를 탔다. 결국 8월을 5연승으로 마감하면서 선두 자리를 탈환했고, 9월 첫 경기마저 이기면서 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삼성은 고별전을 가진 선발 오스틴 보스가 7이닝(102구) 6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류지혁은 4회와 8회 각각 적시타를 터트리며 리드를 만들었고, 이재현은 5회 솔로홈런을 쏘아 올리며 전 구단 상대 홈런을 달성했다.
경기 후 박진만 삼성 감독은 "오늘 선발투수 보스가 7이닝을 완벽하게 막아주면서 주간 첫 경기부터 좋은 분위기에서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덕분에 불펜도 아낄 수 있어서 팀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이어 "타선에서도 류지혁 선수의 타점과 이재현 선수의 홈런이 나오면서 승리할 수 있는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이후 마무리까지 불펜진이 훌륭하게 잘 막아주면서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박 감독은 끝으로 "오늘도 경기장을 찾아와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리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인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삼성 라이온즈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