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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세에 또 결혼!…윔블던 전 챔피언, 인기 여가수 품는다→"내 소울메이트 찾았다"

기사입력 2026.09.02 03:44 / 기사수정 2026.09.02 09:4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테니스 메이저대회 윔블던 전 챔피언 팻 캐시(호주)가 61세 나이에 두 번째 결혼을 앞두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전 윔블던 챔피언 팻 캐시가 매력적인 가수 여자친구와 약혼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캐시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여자친구 샬럿 호드슨과 약혼했다고 밝혔다.

캐시는 호드슨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가끔 인생은 가장 멋진 방식으로 우리를 놀라게 한다"며 "놀라운 우연들이 이어진 끝에 내 소울메이트를 찾았다는 사실이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이 이 모든 것을 완벽하게 계획했다고 믿지 않을 수 없다. 그녀가 '예스'라고 답했다"며 호드슨에게 청혼해 승낙을 받았다고 알렸다.

두 사람은 지난해 윔블던에서 연인 관계를 공개했다. 당시 캐시는 방송인으로 윔블던 현장을 찾았다.

캐시의 마음을 사로잡은 호드슨은 가수 겸 작곡가이면서 마사지 치료사로 활동하고 있다.

두 사람의 인연에는 테니스도 있었다. 호드슨은 자신의 마사지 브랜드를 통해 2023년부터 캐시의 마사지 치료사로 일했다. 이외에도 프로 테니스 선수 케일라 데이, 리 투 등을 담당한 경력이 있다.



이번 결혼이 성사되면 캐시는 두 번째 결혼을 하게 된다. 캐시는 과거 브라질 출신 에밀리 벤딧과 1990년 결혼했지만 2002년 이혼했다. 벤딧과 결혼하기 전에는 노르웨이 모델 안네-브리트 크리스티안센과 교제했으나 두 사람은 결혼하지 않았다. 캐시는 두 관계에서 모두 두 명씩 총 네 명의 자녀를 뒀다.

캐시는 현역 시절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로 이름을 날렸다. 1987년 윔블던 남자단식 결승에서 당시 세계랭킹 1위 이반 렌들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특히 캐시는 윔블던 우승 직후 관중석으로 올라가 가족과 당시 여자친구, 코치를 끌어안는 파격적인 세리머니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 이후 윔블던을 비롯한 메이저대회 우승자들이 관중석으로 올라가 가족과 코치진을 만나는 모습이 이어지면서 캐시의 세리머니는 테니스 역사에 남는 장면이 됐다.

1988년 세계랭킹 4위까지 올라갔던 캐시는 은퇴 후 테니스 해설가와 방송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캐시 SNS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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