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세영은 1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 여자단식 32강에서 린샹티(대만·세계 17위)를 33분 만에 게임스코어 2-0으로 제압했다. 안세영은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이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올해 44승1패를 기록 중인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49승1패가 되면서 승률 98.00%를 정확히 찍는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이 중국 마스터즈 첫 경기에서도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 세계선수권에서 정상에 오른 기쁨을 채 누리기도 전에 다시 코트로 돌아온 안세영이 중국 마스터즈 첫 경기부터 상대를 압도하며 대회 3연패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그야말로 공포였다.
안세영은 1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 여자단식 32강에서 린샹티(대만·세계 17위)를 33분 만에 게임스코어 2-0(21-11 21-3)으로 제압했다.
1게임부터 안세영은 상대에게 흐름을 내주지 않으면서 점수 차를 만들어갔다.
린샹티 역시 세계랭킹 17위에 올라 있는 선수인 만큼 쉽게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안세영은 자신이 원하는 경기 흐름을 만들어가면서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경기 초반 9-8까지 1~2점 차 승부가 계속되던 가운데, 안세영이 점차 스코어를 벌리기 시작했다. 중반 이후 13-8까지 점수 차가 벌어지기 시작하면서 안세영 쪽으로 분위기가 더욱 기울었다.
린샹티가 추격을 시도했지만, 안세영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고, 14-10 이후 7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첫 게임을 21-10 스코어로 따냈다.

안세영은 1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 여자단식 32강에서 린샹티(대만·세계 17위)를 33분 만에 게임스코어 2-0으로 제압했다. 안세영은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이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올해 44승1패를 기록 중인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49승1패가 되면서 승률 98.00%를 정확히 찍는다. 연합뉴스
안세영은 2게임에서도 초반부터 거침없는 흐름을 이어갔다.
2게임 초반부터 점수 차가 빠르게 벌어지기 시작했고, 안세영은 어느새 11-1까지 앞서 나간 채 인터벌을 맞이했다.
안세영은 코트 전방위를 활용하며 린샹티를 더욱 지치게 만들었고, 점수를 더욱 벌렸다.
이후 경기는 19-3, 무려 16점 차로 벌어졌다. 안세영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채 2게임을 21-3으로 마무리했다.
1위와 17위의 경기력 차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였다. 린샹티는 힘 한 번 쓰지 못하고 세계 1위 앞에서 무너졌다.
세계선수권 정상에 오른 지 불과 9일 만에 다시 국제대회에 나선 안세영은 첫 게임부터 여전한 경기력을 과시했다.
안세영은 지난달 23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세계 3위)를 게임스코어 2-0(21-17 21-14)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세계선수권에서는 대회 기간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64강부터 결승까지 모든 경기를 2-0으로 끝내며 2023년 이후 3년 만에 세계선수권 정상에 복귀했다.
세계선수권 우승을 통해 다시 한번 세계 최강의 자리를 입증한 안세영은 이번 중국 마스터즈에서 또 다른 기록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1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 여자단식 32강에서 린샹티(대만·세계 17위)를 33분 만에 게임스코어 2-0으로 제압했다. 안세영은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이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올해 44승1패를 기록 중인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49승1패가 되면서 승률 98.00%를 정확히 찍는다. 연합뉴스
안세영은 2024년과 2025년 중국 마스터즈에서 연속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할 경우 대회 3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또한 이번 대회는 오는 19일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치르는 최종 리허설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안세영은 2026 아시안게임에서 여자단체전과 여자단식 등 두 종목에서 2연패를 노린다. 세계선수권 우승 뒤 왼발 통증 재활을 위해 중국 마스터즈 기권을 권유받았으나 안세영은 경기 감각 쌓기를 위해 오히려 출전하기로 마음 먹었다.
1회전 결과를 놓고 보면 안세영의 정면 돌파가 옳았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