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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에 와르르 무너졌다!…AN, 中 마스터즈 1R '세계 17위' 린샹티 1게임 21-11 제압→3연패 시동 걸었다

기사입력 2026.09.01 17:26 / 기사수정 2026.09.01 17:27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이 세계선수권 우승의 기세를 이어 중국 마스터즈에서도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안세영은 1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 여자단식 1회전(32강)에서 린샹티(대만·세계 17위)를 상대로 1게임을 치러 21-11로 이겼다.

1게임 초반은 린샹티가 앞서고, 안세영이 추격하는 전개로 시작됐다. 안세영은 끌려가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했고, 6-7에서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한 번 리드를 잡은 안세영은 흐름을 타면서 린샹티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9-8에서 4연속 득점으로 13-8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고, 이후에도 격차를 벌리면서 1게임을 21-11로 가져왔다.



안세영은 불과 9일 전 세계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23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세계 2위)를 게임스코어 2-0(21-17 21-14)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안세영은 세계선수권에서 6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2023년 이후 3년 만에 세계선수권 정상에 복귀했다.

세계선수권까지 안세영의 올 시즌 성적은 44승1패, 승률 97.78%에 달한다.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중국)에게 패한 것이 올해 유일한 패배다.

이번 중국 마스터즈에서는 시즌 승률 98%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안세영이 정상까지 올라 5경기를 모두 승리하면 시즌 성적은 50전 49승1패가 되고, 승률은 정확히 98.00%까지 올라간다.



또 하나의 목표는 대회 3연패다. 안세영은 지난 2024년 중국 마스터즈 결승에서 가오팡제(중국)를 꺾고 우승했고, 지난해에도 대회 결승에서 한웨(중국)를 2-0으로 완파하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세계선수권 우승 직후 다시 중국으로 향한 안세영이 시즌 승률 98%와 중국 마스터즈 3연패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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