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02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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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배드민턴, 홈에서 또 대참사!…'통산 103주 세계 1위' 남자단식 에이스 1회전 0-2 충격패→16위 만나 30분 만에 무너졌다

기사입력 2026.09.01 17:18 / 기사수정 2026.09.01 17:18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중국의 남자 단식 최강자 스위치(중국·세계랭킹 6위)가 또 다시 무너졌다.

최근 세계선수권 1회전 탈락과 세계랭킹 폭락으로 충격에 빠졌던 스위치가 좀처럼 흐름을 찾지 못하고 있다.

세계 정상에서 군림했던 모습과 달리 이번에는 홈에서 32강 고비조차 넘지 못하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스위치는 1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26 BWF 월드투어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 남자단식 32강에서 로킨유(싱가포르·세계랭킹 16위)에 30분 만에 게임스코어 0-2(11-21 10-21)로 완패했다.

스위치는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세계선수권대회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다. 당시 우승을 바탕으로 지난달 18위까지 52주 연속 세계 1위, 통산 103주 세계 1위를 달렸다.

그러나 1년 만에 열린 2026 인도 뉴델리 세계선수권에서 1회전(64강) 충격패를 당하면서 세계랭킹이 지난달 25일 6위까지 추락한 상태다.



홈에서 열리는 중국 마스터즈는 그에게 명예회복과 함께 세계랭킹을 다시 끌어올리는 무대가 될 수 있었으나 결과는 정반대로 참혹했다.

스위치는 1게임 초반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게임 초반 4-4 상황까지 점전을 벌이던 가운데, 로킨유가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면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스위치는 이후에도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고, 이후 16-11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로킨유가 연속 5득점을 얻으며 결국 경기를 가지고 왔다.

2게임에서도 로킨유의 우위가 계속됐다.

게임 초반 스위치가 로킨유의 압박을 버티지 못하고 0-7까지 허용했고, 이후에도 단 한 번의 리드 없이 계속해서 끌려다녔다. 

14-7 이후 로킨유가 연속 6득점에 성공하며 20-7을 만들었고, 경기는 결국 21-10 로킨유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위치는 두 대회 연속 완패로 오는 19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빨간불을 켰다.

스위치는 남자단체전과 남자단식 등 두 종목에서 중국의 금메달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지만 지금 컨디션이라면 또 한 번의 부진을 드러낼 가능성이 크다.

아시안게임 총 7개 종목 중 5개 이상의 금메달을 노리는 중국 배드민턴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편, 스위치 대신 남자단식 세계 1위가 된 조나단 크리스티(인도네시아)와 세계 3위 쿤라부트 비티사른(태국) 등 동남아 강자 2명은 1회전을 통과했다.


사진=SNS / 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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