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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이렇게 쓰는 거였구나! 시메오네 드디어 '정답' 찾았나…전반 4분 만에 AS→西 매체 "패스 한 방으로 수비 무너뜨려"

기사입력 2026.09.02 01:00 / 기사수정 2026.09.02 01: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자신의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위치를 찾았다는 스페인 현지 평가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엘 린콘 아틀레티코'는 지난달 31일 "이강인은 상대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위치를 찾았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달 30일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 후안에서 열린 2026-2027시즌 라리가 3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가 세비야를 3-1로 꺾은 경기를 조명했다.

이날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4-4-2 전형에서 알렉스 바에나와 함께 최전방을 맡았다. 그는 킥오프 4분 만에 아틀레티코의 선제골을 도우면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강인은 전반 4분 바에나가 상대 수비 뒤 공간으로 침투하자 이를 놓치지 않고 정확한 패스를 찔러줬고, 바에나가 깔끔하게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아틀레티코가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바에나의 선제골로 이강인은 이번 시즌 첫 도움을 올렸는데, 스페인 현지 매체는 공격포인트보다 이 장면이 보여준 가능성을 더욱 높게 평가했다.

이강인은 세비야전에서 오른쪽에서 출발했지만 측면에만 머무르지 않고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공격을 풀면서 아틀레티코의 승리에 일조했다.

매체도 "이강인은 오른쪽에서 출발하되 측면에 갇히지 않을 때 영향력이 더욱 커진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측면에서 공을 받아 상대 선수를 끌어낸 뒤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고, 라인 사이에도 나타날 수 있다. 파블로 바리오스와 연계할 수도 있다"며 "고개를 들어 주변을 살필 시간이 주어지면 단 한 번의 패스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릴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능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통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장면이 남긴 인상이었을 것"이라며 "아틀레티코는 과거에는 좀처럼 나오지 않았던 패스를 찾아낼 수 있는 선수를 영입했다"고 강조했다.

이강인은 지난달 20일 말라가와의 데뷔전에서 아틀레티코 데뷔골을 터트렸고, 세비야전에선 시즌 첫 도움까지 기록했다.

이강인이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자신의 장점을 연이어 보여주면서 아틀레티코를 이끄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도 조금씩 이강인의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활용법을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아틀레티코 SNS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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