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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위로 프랑스 오픈 '준우승 기적'→이후 1승5패 끝 없는 추락…'폴란드 신데렐라' 흐발린스카, US오픈 1회전 탈락

기사입력 2026.09.01 13:08 / 기사수정 2026.09.01 13:0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프랑스에서 세계 테니스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마야 흐발린스카(폴란드∙22위)가 반짝 활약 이후 계속 추락하고 있다. 

흐발린스카가는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26 US오픈 여자 단식 1회전에서 테일러 타운젠드(미국∙96위)에 0-2(2-6 3-6)으로 완패했다. 

혜성처럼 등장했던 흐발린스카의 부진이 길어지는 모양새다.



지난 5월 열린 롤랑가로스(프랑스오픈) 예선 명단에 들었던 당시 114위 흐발린스카는 예선 통과자 중 대회 최초로 결승전에 진출한 선수가 됐다. 그랜드슬램 기준으로는 2021년 US오픈에서 우승한 엠마 라두카누(영국)에 이어 두 번째다.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흐발린스카는 스폰서 없이 민무늬 상의를 입은 채 메이저 대회를 뒤흔든 스타로 도약했다. 대회 직후엔 세계 랭킹도 21위로 뛰어올랐다. 



그러나 돌풍 이후 흐발린스카의 위력은 급감했다. 6월 열린 또다른 메이저 대회 윔블던 여자 단식 1회전에서 마난차야 사왕케우(태국)에 패해 탈락했다. 경기 중 발목 부상을 당했고 이후 경기 소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어진 투어 대회에서도 흐발린스카는 단 1승에 머물렀다. 신시내티 오픈에서 1회전을 이겼지만, 2회전에서 탈락했다. 

US오픈 직전 열린 몬테레이 오픈에서도 흐발린스카는 첫 판에서 알리시아 파크스에 1-2(6-3 2-6 2-6)로 졌다. 



흐발린스카는 경기 후 '유로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리며 "내가 너무 많은 실수를 저질렀고, 너무 수동적으로 플레이했는데 상대가 그걸 완벽하게 이용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대회에서 보였던 것처럼 내가 하드코트에서 나쁘게 플레이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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