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야속한 비가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의 최연소 40홈런 도전을 훼방했다. 이제 김도영은 대기록 도전을 위한 마지막 도전 주간에 나선다.
김도영은 지난 26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39호 홈런을 쏘아 올려 데뷔 첫 시즌 40홈런 고지에 한 개만을 남겨뒀다.
하지만, 광주 홈 6연전 주간에서 27일 롯데전과 28일 SSG전, 그리고 30일 SSG전까지 모두 우천 취소가 이뤄져 김도영의 대기록 도전이 미뤄졌다. 김도영은 지난 29일 SSG전에선 무안타 경기에 그쳤다.
김도영 이전 KBO리그 최연소 40홈런의 주인공은 '국민타자' 이승엽(전 삼성 라이온즈)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공식 기록에 따르면 이승엽은 22세11개월5일의 최연소 40홈런 기록을 보유했다.
김도영은 9월 6일까지 40홈런을 달성한다면 그 날 기준 22세 11개월 4일의 나이로 최연소 40홈런을 달성한다. 김도영은 이번 주중 창원 NC 다이노스 원정 3연전 뒤 주말 광주 KT 위즈 홈 3연전에 임한다. 만약 주간 마지막 날인 6일 시즌 40홈런을 달성한다면 광주 홈 팬들 앞에서 버저비터를 꽂는 셈이다.
다만 앞서 KBO에 등록된 이승엽의 기록이 양력이 아닌 음력 생일로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승엽의 양력 생일은 1976년 10월 11일이다. 이승엽의 양력 생년월일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김도영의 최연소 40홈런 도전은 이미 실패했다. 또 4년마다 돌아오는 윤년을 고려하지 않은 나이 기록이란 점도 논란거리였다.
일단 KBO는 올 시즌까지는 양력과 음력 생일 여부, 혹은 윤년 계산 등을 별도로 인정하지 않고 KBO에 등록된 생년월일 기준으로 공식 기록을 집계하기로 했다. 향후 이와 관련한 보완 절차를 마련하겠단 입장이다. 결국, 김도영은 오는 6일까지 최연소 40홈런 마지막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김도영은 1일 창원 NC전에서 상대 토종 좌완 에이스 구창모과 맞붙어 대기록 조기 달성을 노린다. 과연 김도영이 창원에서 대기록 달성을 끝낼지 혹은 주말 광주까지 대기록 도전을 이어갈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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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