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4일 전 극적 끝내기 안타 기운이 바로 사라진 걸까.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내야수 김하성이 2경기 연속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어느새 시즌 타율도 '팔푼 재붕괴' 위기에 빠졌다.
김하성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종전 0.084에서 0.081로 하락했다.
이날 애틀란타는 드레이브 볼드윈(지명타자)~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우익수)~맷 올슨(1루수)~마이클 해리스(중견수)~두본 마우리시오(좌익수)~아지 알비스(2루수)~션 머피(포수)~오스틴 라일리(3루수)~김하성(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콜로라도 선발 투수 우완 메이슨 애덤스와 맞붙었다.
이에 맞선 콜로라도는 제이크 맥카시(중견수)~코너 노르비(2루수)~헌터 굿맨(지명타자)~T.J. 럼필드(1루수)~윌리 카스트로(3루수)~미키 모니악(좌익수)~트로이 존스턴(우익수)~브렛 설리반(포수)~라이언 리터(유격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해 애틀란타 선발 투수 우완 타일러 말리와 상대했다.
애틀란타는 3회말 선두타자 머피의 비거리 131m짜리 선제 우중월 홈런으로 먼저 리드를 잡았다. 이어 라일리가 2루타를 떄린 가운데 김하성이 무사 2루 기회에서 첫 타석에 임했다. 하지만, 김하성은 7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애틀란타는 이어진 2사 3루 기회에서 아쿠나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김하성은 5회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임해 9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파울팁 삼진으로 다시 물러났다.
김하성은 7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가 중견수 뜬공을 때려 무안타 침묵을 이어갔다.
결국, 김하성은 2-2로 맞선 9회말 1사 뒤 대타 야스트렘스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애틀란타는 10회말 무사 1, 3루 기회에서 올슨의 끝내기 안타로 3-2 승리를 거뒀다.
김하성은 4일 전 극적인 끝내기 안타 주인공이 된 뒤 세 차례 선발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다. 하지만, 김하성은 9타수 1안타 3삼진에 그치며 타율 팔푼 재붕괴 위까지 내몰렸다. 김하성은 내야 백업으로 다시 물러날 위기에 처했다. 다음달 2일 확장 엔트리 시행까지 앞둔 가운데 김하성의 입지가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되는 분위기다.
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