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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프 보이즈, '스웨그'로 자유분방 에너지…뮤비 제작도 참여

기사입력 2026.08.31 16:34

웨이프 보이즈(WAYF BOYS)
웨이프 보이즈(WAYF BOYS)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그룹 웨이프 보이즈(WAYF BOYS)가 신곡 ‘SWAG’를 통해 자신들만의 비주얼 색깔을 한층 선명하게 드러냈다.

웨이프 보이즈는 지난 28일 새 싱글 ‘SWAG(스웨그)’를 발표했다. 

지난 7일 데뷔곡 ‘WAYF BOYS DO(웨이프 보이즈 두)’를 공개한 지 약 3주 만의 신곡으로, 발매와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곡이 가진 자유분방하고 거친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풀어내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SWAG’ 뮤직비디오는 모노톤을 중심으로 한 절제된 색감과 거칠고 입자감 있는 영상 질감, 의도적으로 정돈되지 않은 듯한 화면 구성을 앞세웠다. 화려한 세트나 매끄럽게 정제된 이미지보다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캐릭터와 영상 자체의 질감을 살리며 곡이 가진 날것의 분위기를 강조했다.



이번 뮤직비디오가 더욱 눈길을 끄는 이유는 제작 방식에 있다. ‘SWAG’ 뮤직비디오는 기획부터 스타일링, 촬영에 이르기까지 주요 제작 과정을 WAYF 내부에서 직접 진행한 DIY 방식의 작업물이다.

웨이프 보이즈 멤버들 역시 제작 전반에 참여하며 완성된 콘셉트를 전달받아 소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들이 표현하고자 하는 이미지와 분위기를 함께 만들어갔다.

누군가 만들어준 이미지에 멤버들을 끼워 맞추는 대신, 멤버들이 능동적으로 자신들의 모습을 설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SWAG’는 웨이프 보이즈가 정식 데뷔에 앞서 첫 공식 무대였던 '워터밤'에서 먼저 선보였던 곡이기도 하다. ‘WAYF BOYS DO’에 이어 당시 무대에서 공개됐던 곡 가운데 두 번째로 정식 발매되며, 라이브 무대를 통해 음악을 먼저 경험하게 한 뒤 정식 음원으로 연결하는 웨이프 보이즈만의 롤아웃도 이어지고 있다.

웨이프 보이즈는 데뷔 전부터 정형화된 공개 방식에서 벗어난 콘텐츠와 캠페인을 통해 팀의 정체성을 구축해왔다. 

멤버들의 얼굴을 공개하기에 앞서 일러스트 캐릭터를 활용해 팀을 소개하고, 이후 자유로운 형식의 소셜 콘텐츠와 독자적인 비주얼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자신들만의 언어를 만들어왔다.

익숙한 프로모션 문법을 따르기보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셈이다.



데뷔 직후에는 인터스코프 레코드(Interscope Records)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글로벌 활동의 기반도 마련했다. ‘SWAG’는 해당 파트너십 발표 이후 처음 선보이는 신곡으로, 음악뿐 아니라 비주얼과 제작 방식에서도 웨이프 보이즈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한층 구체화했다.

‘WAYF BOYS DO’가 팀의 존재와 방향성을 알리는 첫 번째 선언이었다면, ‘SWAG’는 웨이프 보이즈가 가진 태도와 스타일, 그리고 날것의 에너지를 보다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캐주얼하면서도 반항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자아내며 남다른 콘셉트 소화력을 자랑했다.

이번 신곡 발표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계기로 웨이프 보이즈는 글로벌 시장을 향한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한다. 

정형화된 공식을 거부하고 자신들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이들이 앞으로 또 어떤 음악과 비주얼로 대중을 매료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WAYF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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