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이제 유럽 무대에서 월드클래스 수비수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가 지난 30일(한국시간) 뮌헨에서 꾸준한 모습을 선보여온 김민재를 조명하면서 막스 에베를 디렉터가 김민재를 월드클래스 수비수라고 언급한 것을 조명했다.
매체는 김민재를 뮌헨의 비밀스러운 점수 획득가로 소개하면서 "천재적인 공격에 더불어 뮌헨에 다른 선수들이 최근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김민재가 가장 큰 칭찬을 받는다"라고 전했다.
에베를은 "우리는 타, 우파메카노, 그리고 민재를 보유한 집단이다. 지금 우리는 세 명의 월드클래스 3명을 보유하고 있다. 그렇게 말해도 된다"라며 김민재를 최고의 선수 중 하나라고 칭찬했다.
2023년 여름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뮌헨에서 혹사와 부상 등으로 고생했지만,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냈다. 다른 유럽 구단의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그는 뮌헨 생활에 만족하며 잔류를 외쳤다.
뮌헨 3년 차이자, 유럽 무대에 입성한 지 5년이 된 김민재가 말을 못 해서 그런 것은 아니다.
매체는 "김민재는 경기장 밖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은 아니지만 드레싱 룸에서 성실하고 경기장에선 운전사다.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 홈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둘 때 김민재가 강력한 경기력을 선보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요나탄 타가 지난여름 오면서 김민재는 더 자신 있어 보이고 더 해방돼 보였다. 마치 우파메카노 옆에서 더 이상 첫 파트너로 뛰어야 하지 않는 것이 분명히 그에게 영감을 주는 듯하다"라며 부담감을 조금 덜고 더 좋은 모습을 보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월드클래스로 불리는 것이 여전히 논쟁의 여지가 있다"라고 한 매체는 "김민재의 올 시즌 강력한 출발이 평가절하될 필요는 없다. 그는 프리시즌을 활용해 경기를 치르며 완전한 몸 상태를 되찾았고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과 슈투트가르트전에 두 번 모두 선발 출장했다"고 그의 시즌 초 입지를 주목했다.
키커는 지난 2024년 2월만 해도 "김민재를 당장 주전에서 빼고 토트넘에서 온 에릭 다이어를 써야 한다"면서 한국인 수비수에 대한 비난을 퍼부었던 매체다.
2년 반이 지난 지금은 김민재를 인정하며 그를 칭찬하는 중이다.
에베를은 "몇몇 구단이 이런 수준 높은 세 선수를 보유해 부러워할 거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우리는 많은 경기 숫자에 모든 선수가 필요하다. 민재는 지난 시즌 정말 안정되었고 지금도 그렇게 이어가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매체도 김민재에게 더 많은 기회가 올 거라고 내다봤다.
뮌헨은 다음 달 3일 오전 3시 45분 오스나브뤼크와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1라운드 원정 이후 주말에 샬케 원정 경기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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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