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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에서도 본 적 없는 무릎 공격" 파라과이 리그서 아찔한 충돌 발생…"코뼈 부러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

기사입력 2026.08.31 15:54 / 기사수정 2026.08.31 15:54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파라과이 리그에서 아찔한 충돌 장면이 나왔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은 31일(한국시간) "끔찍한 순간"이라며 "무릎에 얼굴을 가격당한 선수가 코뼈가 부러지자 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사건은 지난 30일 파라과이 아수시니온의 에스타디오 로케 바텔하나에서 열린 레콜레타FC와 올림피아의 파라과이 프리메라 디비전 7라운드 경기에서 발생했다.

후반 35분 올림피아의 프리킥 상황에서 레콜라테의 수문장 안드레스 마르센고가 공중볼을 잡기 위해 뛰어나오다가 상대 선수를 마크하고 있던 팀 동료인 로날 도밍게스와 충돌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도밍게스는 마르센고의 무릎에 안면을 가격당했고, 곧바로 코피를 쏟으며 쓰러졌다. 뇌진탕까지 의심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곧바로 구급차가 경기장 안으로 들어왔다. 구급대원들이 5분여 동안 도밍게스를 응급처치한 뒤 그를 구급차에 태우고 나갔다.

파라과이 매체 'ABC 데포르테스'에 따르면 도밍게스는 안면 부상을 입었고 가벼운 뇌진탕 증세를 보였으나 현재는 어느 정도 회복해 의료진의 관리 아래 치료를 받는 중이다.



레콜라테는 성명을 통해 "현재 선수는 임상적으로 안정된 상태"라며 "그는 의료진의 관찰을 받고 있으며, 위험한 고비는 넘겼다"고 밝혔다.

해당 장면을 두고 팬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골키퍼 입장에서는 공중볼을 확실하게 처리하기 위해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의견과 경합이 치열하지 않은 상황에서 마르센고가 무리하게 점프하다 팀 동료에게 부상을 입혔다는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

'더 선'에 따르면 전자의 의견을 공유하는 팬들은 "골키퍼는 저렇게 나와야 한다. 페널티지역에서 주도권을 잡아야 하는 역할이다", "그는 공을 잡으러 간 것"이라며 마르센고를 옹호했다.

반면 의견이 다른 팬들은 "이건 무에타이가 아니다. 무릎 공격이 엄청난 수준이다. 저 골키퍼는 잘못된 운동을 하고 있는 것 같다", "UFC에서도 저런 무릎 공격은 본 적이 없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경기는 레콜레타의 1-2 패배로 끝났다. 전반전에만 두 골을 실점하며 끌려갔던 레콜레타는 마르센스와 도밍게스의 충돌로 잠시 어수선해진 분위기를 정리하고 막판까지 반격에 나섰으나 후반 추가시간 한 골 만회하는 데 그쳤다.

사진=더 선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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