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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설영우, 빅리그 첫 경기 '벤치 대기'…교체투입으로 분데스 데뷔 노린다→아우크스부르크, 샬케전 RWB으로 볼프 택했다

기사입력 2026.08.31 00:04 / 기사수정 2026.08.31 00:04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에 입성한 설영우가 이적 후 첫 경기에서 벤치 대기한다.

설영우 새 소속팀인 아우크스부르크는 31일(한국시간) 0시30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승격팀 샬케 04와 2026-2027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18개 팀 중 9위를 차지하며 상당히 분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세를 몰아 새 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출전권에 도전한다. 물론 상위 2~3팀을 제외하곤 어느 팀도 강등권에 내몰릴 수 있는 분데스리가 특징을 고려하면 이번 시즌 1차 목표는 역시 잔류다.

이런 현실 속에서 아우크스부르크는 한국인 멀티 수비수 설영우를 세르비아 명문 구단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영입해 이적 시장 막판 전력 보강에 나섰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27일 설영우와 2030년 6월까지 4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설영우는 수비수에겐 이례적으로 등번호 7번을 달고 뛴다.

즈베즈다가 받는 이적료는 옵션 포함 550만 유로(약 88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설영우는 구자철, 지동원, 홍정호에 이어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는 4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1998년생 설영우는 K리그1 울산 HD의 유소년 팀인 현대중학교(U-15), 현대고등학교(U-18)를 거쳐 울산대에 진학한 뒤 3학년을 마치고 2020년 울산에 입단했으며 2024년 6월 즈베즈다로 이적했다.

설영우는 즈베즈다에서 3시즌을 뛰는 동안 공식전 101경기에 출전해 8골을 터트리는 공격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2024-2025시즌과 2025-2026시즌 정규리그, 세르비아컵 우승 등을 들어올린 뒤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올여름 새 진로 모색 끝에 아우크스부르크와 손 잡았다.

설영우는 입성 직후 구단을 통해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새로운 도전이 기대된다"며 "경쟁의 수준이 더 높은 분데스리가에서 내 기량을 입증하고 더 발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만 첫 경기는 벤치에서 시작하게 됐다.

아우크스부르크를 이끄는 마누엘 바움 감독은 설영우 주포지션인 스리백의 오른쪽 윙백으로 마리우스 볼프, 역시 설영우가 활약 가능한 왼쪽 윙백으론 헨네스 베렌스를 선발로 넣었다.

윙백으로 활용 가능한 또 다른 선수 로빈 펠하우어는 3-4-2-1 포메이션에서 2선 공격수 선발로 출전한다.

설영우는 벤치에서 대기하며 교체투입을 통한 빅리그 데뷔를 기대하게 됐다.


사진=아우크스부르크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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