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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보다 더 예쁘다 할 땐 언제고…박현호, ♥은가은과 부부싸움 (살림남)[종합]

기사입력 2026.08.30 12:1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은가은의 남편 박현호가 서러움을 토로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살림남’에서는 알파드라이브원 준서가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한 가운데, 32년 만에 첫 소개팅에 나선 박서진과 은가은의 생일을 준비하는 박현호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은가은, 박현호 부부가 시댁을 찾았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어느새 자신을 꾸미지 않는 며느리를 유심히 지켜보던 시어머니는 은가은의 생일을 맞아 아들에게 특급 코칭에 나선다.

시어머니는 박현호에게 자신의 카드로 예쁜 옷을 사주라고 말하며, 남다른 며느리 사랑을 표현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요원 역시 “저도 생일 때마다 시어머니가 용돈을 보내주신다”라고 밝혔다.



어머니의 카드를 건네받은 박현호는 은가은과 함께 쇼핑에 나섰지만, 은가은은 계속해서 선물을 마다했다.

두 사람의 쇼핑을 지켜보던 은지원도 9살 연하의 스타일리스트 아내와의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은지원은 “저는 옷을 안 산 지 꽤 됐다”며 “아내가 필요한 건 다 사서 입힌다. 저는 팬티만 입고 나온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진 쇼핑에서 박현호는 은가은에게 “네가 송혜교보다 더 예뻐”라며 애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새 옷을 입고 나올 때마다 연신 감탄하며 팔불출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가격을 두고 두 사람의 의견이 엇갈리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아내의 생일을 맞아 좋은 선물을 해주고 싶은 박현호와 비싼 옷이 부담스러운 은가은이 서로의 입장을 굽히지 않으면서 예상치 못한 부부싸움으로 번졌다.

자신의 옷을 한사코 거절하던 은가은은 딸 서원이의 옷을 발견하자 180도 달라졌다. 가격표도 보지 않고, 이것저것 딸의 옷을 고르며 행복해했던 것이다.



이 모습에 박현호는 또 한 번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사랑하는 아내를 꾸며주고 싶었는데 싫다고 하다가 서원이 것을 살 때는 가격표도 안 보고 해맑게 웃더라. 모든 중심이 서원이에게 갔다는 서운함이 있었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를 지켜보던 준서는 자신의 어머니 역시 마찬가지라며 가족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엄마 가방을 하나 사드리고 싶어서 날 잡고 백화점에 갔는데 계속 마음에 드는 게 없다고 하시다가 간단한 운동화 하나만 사고 나왔다”며 “그게 다 엄마 마음인 것 같다”고 공감했다.

그러나 이요원은 엄마의 마음을 공감하면서도 카메라를 향해 “나는 받을게”라고 자녀를 향해 어필을 해 웃음을 줬다. 

쇼핑을 마치고 시댁으로 돌아온 은가은은 시어머니가 직접 준비한 생일상을 마주했고, 박현호가 건넨 카드 역시 시어머니의 것이었음을 뒤늦게 알고 감동했다.



딸을 낳은 뒤 처음 맞는 생일에 은가은은 “예전에는 돈도 없고 바빠서 생일을 못 챙겼고 항상 외롭고 허전한 느낌이었다. 현호 씨와 어머니를 만나면서 생일이 풍요롭고 푸짐해졌다”며 “어머니 덕분에 항상 좋은 생일을 맞이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시어머니에게 “나 생각해 주는 사람 어머니밖에 없다. 사랑해요”라며 애정을 표현해 훈훈함을 더했다.

박현호는 지난해 4월 은가은과 결혼했다. 이들은 지난 2월 20일 첫째 딸을 품에 안았다.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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