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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3G 3이닝' 7억 투자 실패? 뒤집기 기회 온다!…'트레이드→친정 복귀' 33세 우완, 29일 퓨처스 1이닝 1K 무실점 승리

기사입력 2026.08.30 10:09 / 기사수정 2026.08.30 10:09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KIA 타이거즈가 7억원을 투자해 데려온 33세 베테랑 우완 투수 홍건희가 후반기 막판 팀 불펜진에 극적으로 힘을 보탤까. 홍건희가 퓨처스리그 등판에서 2경기 연속 좋은 투구를 펼쳤다.

홍건희는 지난 29일 함평 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 6회초 구원 등판해 1이닝 8구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이날 KIA 퓨처스팀은 1회초 3실점 뒤 1회말부터 3회말까지 3이닝 연속 득점으로 8-4 리드를 이어갔다. KIA 퓨처스팀 선발 투수 이도현이 4이닝 89구 4피안타 4탈삼진 4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정엽도 1이닝 2실점으로 흔들린 가운데 6회초 구원 등판한 홍건희가 추가 실점을 막았다. 

홍건희는 선두타자 유정택을 초구 포수 파울 뜬공으로 잡은 뒤 후속타자 전태현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염승원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김지석 타석 때 1루 주자 염승원의 2루 도루 실패로 이닝을 마쳤다. 

이후 7회부터 김시훈(1이닝 1피안타 1타삼진 1볼넷 1실점)~홍민규(1이닝 무실점)~김건국(1이닝 1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한 점 차 리드를 지켰다. 

KIA 퓨처스팀의 8-7 승리로 끝나면서 승리 투수는 홍건희에게 돌아갔다. 



홍건희는 지난 24일 퓨처스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부상 복귀전을 펼쳐 1이닝 무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2경기 연속 무실점 쾌투로 9월 1군 불펜진 합류 가능성을 더 높였다. 

홍건희는 2011년 2라운드 전체 9순위로 KIA에 입단한 뒤 1군 주축 투수로 자리 잡았다 2020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024시즌을 앞두고 2+2년 최대 24억 5000만원 FA 계약을 맺었다. 

홍건희는 2026시즌을 앞두고 옵트아웃을 행사해 남아 있던 2년 15억 계약을 포기했다. 하지만, 지난 겨울 FA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KIA와 1년 총액 7억원 계약을 맺고 친정 팀으로 복귀했다.

절치부심한 홍건희는 지난 4월 1군 마운드에 올랐지만, 3경기 3이닝만 소화한 뒤 오른쪽 어깨 극상근 미세 손상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후 장기간 재활에 나선 홍건희는 4개월 만에 퓨처스리그 실전 등판을 소화하며 1군 복귀를 노리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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