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토트넘 홋스퍼 최악의 이적에 가까운 존재인 히샬리송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올여름 공격진을 강화한 토트넘에서 히샬리송의 입지가 확실히 좁아진 모습이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뉴캐슬과 2026-2027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공개된 토트넘 선발 명단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에는 신입생 오마르 마르무시가 이름을 올렸다.
반면 같은 포지션에 서는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은 선발은 물론 교체 명단에서도 이름을 찾을 수 없었다.
공개된 토트넘 명단 속 공격 자원으로는 마르무시를 비롯해 모하메드 쿠두스, 도미니크 솔란케, 마이키 무어, 사비우 등이 포함됐지만 히샬리송은 빠졌다.
히샬리송은 2022-2023시즌 앞두고 약 6000만 파운드(1121억원)의 당시로선 토트넘 역사상 손꼽히는 이적료에 합류한 이후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토트넘 입단 첫 시즌에는 3골에 그쳤고, 2023-2024시즌에는 12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해당 시즌 역시 일정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4-2025시즌에는 부상에 시달리면서 5골에 그쳤고, 지난 시즌에도 12골을 기록하는 데 머물렀다. 토트넘에서의 기록은 133경기 32골 15도움에 불과하다.
더욱이 히샬리송은 토트넘과 계약 기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그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앞서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는 히샬리송이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준비를 마쳤으며,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의 계획에서 더 이상 핵심 선수가 아니라고 전했다.
실제로 데 제르비 감독도 공격진에 대해 의미심장한 발언을 내놨다.
토트넘에는 현재 전방 세 자리를 소화할 수 있는 공격 자원이 7명이나 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여기에 한 명을 더 영입하면 선수가 너무 많아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다.
하지만 데 제르비 감독은 장기 부상으로 빠지는 선수와 이적 가능성이 있는 선수가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한 명은 오랫동안 부상으로 빠진다. 2월이나 3월 전에는 출전할 수 없고, 공격수 중 한 명은 이적시장 마감 전에 떠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토트넘 전문 매체 '스퍼스 웹'은 데 제르비 감독의 발언을 바탕으로 현재 가장 이적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히샬리송을 거론했다.
현재로써는 그의 친정팀 에버턴이 잠재적인 행선지로 거론됐고, 페네르바체와 갈라타사라이 등 튀르키예 구단들과도 연결됐다. 다만 토트넘이 요구하는 이적료와 선수 본인이 원하는 요구 연봉 역시 모두 변수로 거론됐다.
토트넘과 히샬리송의 결별 가능성이 계속해서 제기되는 가운데, 이번 뉴캐슬전 명단 제외가 이적시장 마감 직전 그의 거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 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