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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희망 완전히 꺾은 NC, 호부지도 만족한 경기력 나왔다…"투수들 잘 막고, 타자들 찬스 잘 살려"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6.08.29 22:01 / 기사수정 2026.08.29 22:17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지수 기자)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를 제물로 연승을 질주, 실낱 같은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NC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팀 간 11차전에서 11-4로 이겼다. 지난 27일 잠실 LG 트윈스전 13-3 대승의 기세를 몰아 4연패 탈출 후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탔다.

NC는 이날 선발투수로 출격한 에이스 라일리 톰슨의 호투가 빛났다. 라일리는 6이닝 2피안타 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6승을 수확했다. 최고구속 152km/h, 평균구속 147km/h를 찍은 패스트볼을 비롯해 주무기인 슬라이더와 포크볼의 조합으로 한화 타선을 잠재웠다.

NC 타선도 힘을 냈다. 리드오프 김주원이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볼넷 2득점, 최정원 4타수 1안타, 박민우 5타수 2안타 1타점, 이우성 1타수 1안타 1타점, 김휘집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김형준 3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 박시원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천재환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등으로 한화 마운드를 폭격했다.



김주원은 3회초 선제 솔로 홈런으로 시즌 16호 홈런을 기록, 자신의 커리어 하이였던 2025시즌 15홈런을 뛰어넘었다. 2020시즌 노진혁 이후 NC 역사상 두 번째 단일 시즌 유격수 20홈런을 향한 순항을 이어가게 됐다.

NC는 이날 한화를 잡으면서 시즌 50승58패2무를 기록, 5위 두산 베어스(60승52패4무)와 격차를 8경기로 유지했다. 후반기 잔여 34경기에서 마지막까지 가을야구 막차 탑승을 노려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 올해 한화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8승3패의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이호준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오늘 게임은 투수들이 막아야 할 때 잘 막아줬고, 득점이 필요한 순간에는 타선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면서 투타의 균형이 잘 맞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선발투수 라일리가 1선발답게 좋은 모습으로 상대팀의 타선을 잘 상대해줬다. 타선에서는 3회 김주원이 홈런으로 기세를 가져왔고, 4회에는 찬스를 놓치지 않고 대량 득점으로 연결한 것이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보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 내일도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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