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15 08:38
스포츠

"역시 안 되나" 日 대표 유리몸, EPL 복귀 2경기 만에 다쳤다…"부상당하는 모습 그만 보고 싶다" 팬들 아우성

기사입력 2026.08.29 09:17 / 기사수정 2026.08.29 09:17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크리스털 팰리스에 입단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온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리그 2라운드에서 부상을 당했다.

그의 팰리스 소속 첫 선발 출전이었다.

일본 팬들은 가뜩이나 도미야스가 커리어 내내 부상으로 고생한 선수이기 때문에 도미야스의 부상 소식에 걱정하면서도 도미야스가 더 이상 프리미어리그 수준에서 뛸 수 없는 게 아니냐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도미야스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2027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30분경 악셀 디사시와 교체되어 나갔다. 팀은 1-4로 대패했다.

팰리스는 이날 스페인 출신 수비수 샤디 리아드가 에버턴과의 개막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장기간 이탈이 예상되자 도미야스 카드를 꺼냈다.



도미야스는 제이디 캉보, 크리스 리차즈와 함께 팰리스의 백스리의 일원으로 뛰며 맨시티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필 포든을 막는 임무를 맡았다. 인터셉트 3회, 클리어링 5회, 리커버리 3회, 지상 경합 성공 1회(100%) 등을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무난한 경기력을 선보였으나, 교체되기 전까지 3실점을 허용하는 등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특히 후반전에는 부상을 입은 듯 다리를 절뚝거리더니, 결국 후반 30분경 디사시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도미야스는 의료진의 부축을 받지 않고 스스로 걸어서 경기장을 빠져나갔으나, 그가 과거부터 잦은 부상에 시달렸던 선수인지라 일본 팬들은 도미야스의 상태를 걱정하고 있다.

일본 축구 매체 '풋볼 채널'은 "백스리의 왼쪽 센터백으로 이적 후 처음 선발 출전한 도미야스의 상태가 우려된다"며 "도미야스는 공수 양면에서 분전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후반 중반부터 왼쪽 다리를 절뚝거리며 플레이하다 교체 아웃됐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종종걸음으로 뛰어서 벤치로 돌아갔기 때문에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까지 워낙 부상으로 고통받아온 선수이기에 걱정이 앞선다"며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풋볼 채널'에 따르면 일본 팬들은 "제발 그만 좀 해라", "역시 안 되는 건가", "괜찮을까? 부상은 아니길 바란다", "무릎 잡고 있네. 정말 싫다", "도미야스의 부상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 "가벼운 부상이길 바란다", "너무 가혹하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1998년생 도미야스는 아비스파 후쿠오카 출신으로 신트트라위던과 볼로냐를 거쳐 2021년 여름 아스널에 입단했으나, 잦은 부상으로 경기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다 지난해 아스널과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아약스에서 반년간 뛰며 경기력을 회복한 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