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표 해설위원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이영표가 2002년 아시안게임 당시 실축을 소환했다.
28일 서울 영등포구 KBS 아트홀에서는 KBS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중계 방향성과 관전 포인트를 소개하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강남·김문정(개막식 해설), 이영표(축구), 박용택(야구), 김태균(야구), 정유인(수영), 기보배(양궁), 장수영(배드민턴)이 참석해 취재진을 만났다.
이날 이영표는 "아시안게임은 아주 좋은 기억도 있고, 안 좋은 기억도 있다"며 과거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당시 기억을 소환했다.
그는 "2002년 아시안게임 4강에서 제가 승부차기 실축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기억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그 당시에 병역면제를 받은 상태였는데, 승부차기에서 실축하면서 동료들과 후배들이 병역의 의무를 감당하게 됐다. 친구들에게는 미안했고, 국방부에는 큰 일조를 했던 기억이 있다"고 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도 "해설자로서 아시안게임에서는 3번의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기 때문에, 이번에도 기분 좋게 기대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KBS와 오랫동안 양궁 해설로 함께한 기보배는 깊이 있는 해설과 따뜻한 공감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기보배는 "제가 KBS 해설위원으로 많이 활동하면서, 여느 때와 다름없이 제 스타일대로 할 것 같다. 무엇보다 선수들의 압박감은 본인이 경험하지 않은 이상 모를 것 같다"고 입을 뗐다.
이어 "선수들의 피 땀 어린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과녘 정중앙에 화살을 쐈을 때의 기술적인 부분, 선수들의 감정을 시청자들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깊이 있는 해설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에서 개최된다.
KBS는 전문성을 갖춘 베테랑 스포츠 스타부터, 친근함을 겸비한 예능인까지 다양한 해설진을 앞세워 차별화된 중계를 예고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