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DB, 2025 서울시 홍보대사 위촉식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크리에이터 박위가 서울시 홍보대사직에서 사임한 가운데, 개인 SNS에서도 변화가 포착됐다. 상단에 고정해뒀던 홍보대사 관련 게시물의 고정을 해제한 데 이어 프로필에 적어뒀던 자신의 이력도 수정했다.
28일 기준 박위의 개인 계정에서는 기존 프로필 상단에 고정돼 있던 서울시 홍보대사 활동 관련 게시물의 고정이 해제돼 있다.
게시물 자체는 삭제되지 않았다. 계정에는 그대로 남아 있지만, 이전처럼 프로필 상단에 우선 노출되지는 않는 상태다.
프로필 소개글에도 변화가 생겼다. 기존에는 서울시 홍보대사를 비롯해 자신의 여러 이력을 소개글에 적어뒀지만, 현재는 해당 내용이 모두 사라진 상태다. 홍보대사직 사임 이후 SNS에서도 관련 내용을 정리한 모습이다.

박위 계정, 현재 고정 게시물

박위 계정, 상단 고정 해제된 기존 서울시 홍보대사 게시물
박위는 지난해 6월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내년 6월까지 활동할 예정이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의 배리어프리 환경을 비롯해 복지·청년 정책 등을 알리는 역할을 맡아왔다.
그러나 최근 KTX 낙상 사고 CCTV 공개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면서 홍보대사 활동에도 여파가 이어졌다.
박위는 KTX 하차 중 발생한 낙상 사고 CCTV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통해 공개했다가, 자신을 돕던 사회복무요원의 실수를 구독자 100만 명 규모의 채널에 공개한 것을 두고 비판에 휩싸였다.
이후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저를 더 잘 도와주시기 위한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를 제가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다"며 "제 전달 방식이 미숙했고 생각이 짧았다"고 사과했지만 후폭풍은 계속됐다.
박위가 서울시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었던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인사이트 특강과 강남문화재단 토크콘서트 등이 잇따라 취소됐다. 지난 25일에는 그의 홍보대사 활동 지속 여부를 검토해달라는 민원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서울시에 접수되기도 했다.
결국 박위는 지난 27일 서울시에 홍보대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당초 내년 6월까지 활동할 예정이었지만 임기를 약 10개월 남겨두고 사임을 결정했다.
그리고 사임 이후 SNS에서도 달라진 모습이 확인됐다. 서울시 홍보대사 활동 관련 게시물을 계정 상단에 고정해뒀던 박위는 해당 고정을 해제했고, 서울시 홍보대사 등을 포함해 자신의 이력을 나열했던 프로필 소개글 역시 수정했다.
다만 홍보대사 관련 게시물을 삭제한 것은 아니며 2025년 6월 17일자로 기존 게시물은 그대로 남아 있다. 논란 이후 댓글 기능 역시 앞서부터 제한된 상태다.
KTX CCTV 공개 이후 사과와 예정된 일정 취소, 서울시 홍보대사 사임까지 이어진 가운데, 박위가 SNS에서도 프로필 소개와 게시물 노출 방식을 정리하면서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위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