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멧츠 소속 내야수 김혜성이 멀티히트 경기로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9월 확장 엔트리 때 메이저리그 극적 복귀 가능성이 생길지 주목되는 분위기다.
김혜성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칙쇼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트리플A 엘파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와 홈 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도루 1삼진을 기록했다. 김혜성의 트리플A 시즌 타율은 종전 0.266에서 0.269로 상승했다.
이날 김혜성은 송성문과 트리플A 무대에서 코리안 더비 맞대결을 치렀다. 송성문은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혜성은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임했다. 김혜성은 상대 선발 투수 우완 조 머스글러브의 5구째 커브를 받아 쳐 날카로운 우전 안타를 날렸다. 트리플A 4경기 연속 안타 행진. 이후 김혜성은 2루 베이스를 훔쳐 트리플A 시즌 13호 도루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김혜성은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김혜성은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중견수 라인 드라이브 아웃으로 아쉽게 물러났다.
김혜성은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완 JP 시어스와 상대해 4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하며 중전 안타를 뽑았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 하지만, 김혜성은 이번에 시도한 2루 도루 과정에서 아웃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혜성은 9회말 2사 뒤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임해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이날 김혜성와 트리플A 코리안 더비를 펼친 송성문은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송성문은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오클라호마시티 선발 투수 콜 어빈에게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송성문은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에 그친 뒤 4회초 2사 2루 기회에서도 좌익수 뜬공에 머물렀다.
6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1루수 땅볼을 때린 송성문은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김혜성에게 2루수 땅볼을 보내며 침묵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엘파소 치와와스가 경기 초중반 어빈을 공략해 얻은 4득점으로 5-4 승리를 거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잭 에어하드가 9회말 3점 홈런을 때려 한 점 차로 추격했지만,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발 투수 어빈은 5⅔이닝 6피안타(1홈런) 6탈삼진 2볼넷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김혜성으로서는 오는 2일 메이저리그 확대 엔트리 시행을 앞두고 타격감을 점차 날카롭게 끌어 올리고 있다. 다저스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맞붙어 3연패에 빠진 가운데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최근 팀 타선 부진 해결책으로 김혜성 콜업을 택할지 궁금해진다.
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