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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단독 8위 대추락! 왕옌청마저 주말 복귀 불발 확정…"완전히 괜찮다고 얘기해야"→'리틀 류현진' 대체 투입

기사입력 2026.08.28 00:14 / 기사수정 2026.08.28 00:14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 에이스 왕옌청의 이번 주말 마운드 복귀가 불발됐다. 한화 김경문 감독이 직접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주말 왕옌청이 빠진 자리는 '리틀 류현진' 황준서가 메운다.

김경문 감독은 25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왕옌청의 복귀 시점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김 감독은 "왕옌청 본인이 완전히 괜찮다고 이야기하고 투구를 할 때까지 기다리려고 한다. 지금은 박준영, 그다음에 황준서가 한번 들어가야 할 듯싶다. 왕옌청 본인이 완전히 괜찮을 때까지는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한화 관계자에 따르면 왕옌청은 지난 26일 오전 퇴원 후 선수단에 합류했다. 지난 21일 폐렴 증세로 입원한 뒤 회복에 전념한 결과 며칠 사이에 몸 상태가 호전됐다. 다만, 퇴원 뒤 이번 주말 즉각 마운드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 훈련을 이어가며 컨디션을 점검한 뒤 등판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다. 부상자 명단 등재는 지난 19일 소급 적용된 상황이다.

김 감독의 발언처럼 왕옌청이 빠진 주말 선발 로테이션은 박준영과 황준서가 채우게 될 전망이다. 올 시즌 막판 팀 미래를 위한 선발 등판 기회가 두 어린 투수에게 주어진다. 박준영은 올 시즌 33경기(55⅔이닝)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 5.66, 50탈삼진, 33볼넷을 기록했다. 황준서는 올 시즌 23경기(55⅔이닝)에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 4.17, 38탈삼진, 22볼넷을 마크했다.

왕옌청 공백이 아쉬울 수밖에 없는 이유는 명확하다. 왕옌청은 올 시즌 23경기(120⅓이닝)에 등판해 10승5패 평균자책 3.52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팀 내 유일한 두 자릿수 승리 투수이자 최고의 아시아쿼터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후반기에도 6경기 모두 5이닝 이상을 책임지며 불펜진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해왔다.

설상가상으로 오는 9월 일본 나고야·아이치 아시안게임 차출이라는 변수도 남아 있다. 왕옌청은 아시안게임에서 대만 야구대표팀 소속으로 출전 예정이다. 대표팀 소집 일정을 고려하면 한화는 9월 중순부터 2주가량 왕옌청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폐렴 회복 이후 등판 공백까지 더해지면 왕옌청이 아시안게임 전까지 소화할 수 있는 선발 등판이 더욱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한화는 27일 인천 SSG 랜더스전 6-13 대패로 리그 단독 8위까지 추락했다. 왕옌청의 빈자리를 메워야 하는 박준영과 황준서, 이번 주말 NC 다이노스와 홈 3연전에서 두 젊은 선발 자원이 에이스 공백을 얼마나 메워줄 수 있을지가 한화 연패 탈출의 열쇠가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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