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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이 수비 덕 6회까지 던졌어" 여름 끝나가니 '코디 폰태' 향기 나나?…'8월 2.16' 70억 우완, 64일 만에 QS 쾌투

기사입력 2026.08.27 14:17 / 기사수정 2026.08.27 14:17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근한 기자) 삼성 라이온즈 투수 최원태가 든든한 타선 지원과 동료의 호수비에 힘입어 개인 3연승을 달렸다.

최원태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10구 5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시즌 5승을 달성했다. 1회 최형우의 만루 홈런 4점, 5회 김영웅의 만루 홈런 4점으로 일찌감치 리드를 안은 가운데 삼성은 12-2 대승을 거뒀다.

64일 만에 퀄리티 스타트 쾌투를 펼친 최원태는 중견수 김성윤에 대한 감사함부터 전했다. 최원태는 "성윤이가 수비를 잘해줘서 6회까지 던질 수 있었다. 운이 많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타자들도 1회부터 점수를 많이 만들어줬다. 그럼에도 점수 차에 신경 쓰지 않고 평소와 똑같이 플레이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날 투구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장면도 소개했다. 최원태는 "마지막 체인지업이 잘 들어간 점이 가장 좋았다. 세혁이 형이 리드 잘해준 것도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고갤 끄덕였다. 6회 위기 장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6회 위기 상황도 있었지만 무실점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는데 휘둘리지 않고 많은 생각 하지 않고 앞만 보고 던졌다"고 힘줘 말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도 최원태와 함께 김성윤을 집중 조명했다. 박 감독은 "선발 최원태가 많은 공을 던지면서 오랜 이닝을 길게 잘 버텨줬다. 무엇보다 오늘 경기 초반 김성윤이 너무 좋은 수비를 여러 차례 보여줬다. 김성윤의 좋은 수비가 최원태의 6이닝 피칭에 큰 힘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고 강조했다. 타선에 대해서도 "1회 최형우의 만루 홈런과 5회 김영웅의 만루포가 적절한 타이밍에 잘 나오면서 덕아웃에 활기가 넘쳤다"고 밝혔다.

최원태는 올 시즌 19경기(102⅓이닝)에 등판해 5승4패 평균자책 4.57, 93탈삼진, 35볼넷을 기록했다. 최원태는 7월 3경기 등판 평균자책 9.00으로 흔들렸다가 8월 3경기 등판 2승 평균자책 2.16으로 안정감을 되찾는 흐름이다. 최원태는 지난해 가을 야구에서 깜짝 쾌투로 '코디 폰태'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동료 수비와 리드에 감사함을 먼저 내비친 그가 개인 3연승으로 삼성의 KT 추격 동력을 살리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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