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가 8월 들어 끝이 없는 추락 중이다. 8월 월간 승률에선 압도적인 최하위인 키움 히어로즈에도 밀리는 충격적인 흐름이다.
한화는 지난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전을 치러 1-6으로 패했다.
한화 선발 투수 류현진은 1회말 견제 실책 뒤 2루타 허용으로 선취점을 먼저 내줬다. 하지만, 류현진은 2회부터 5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상대 타선을 틀어막고 5이닝 86구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준수한 투구를 펼쳤다.
하지만, 한화 타선이 전혀 응답하지 못했다. 한화 타선은 상대 선발 투수 최민준에 막혀 6회까지 단 한 점도 뽑지 못했다. 결국, 패전 요건을 떠안은 류현진은 지난 6월 11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6이닝 1실점) 승리 뒤 77일째 승리가 없다.
한화는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내려가자마자 6회말 5실점 빅 이닝 헌납으로 패색이 짙어졌다. 7회초 채은성의 솔로 홈런으로 영봉패를 면했지만, 한화는 조기에 위닝시리즈를 내줬다.
한화는 8월 월간 3승12패(승률 0.200)로 8월 월간 승률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리그 압도적인 최하위인 키움이 8월 월간 5승1무11패(승률 0.313)를 기록해 한화보다 앞서는 정도다.
한화는 8월 들어 투타에서 심각한 침체를 겪고 있다. 한화는 8월 팀 평균자책이 리그 유일한 7점대(7.31)로 압도적인 꼴찌다. 한화는 8월 팀 타율도 0.252(515타수 130안타)로 리그 9위에 머무르고 있다. 8월 팀 득점권 타율 역시 0.209(115타수 24안타)에 불과하다.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숫자 지표들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는 시즌 49승3무59패로 승률 5할에서 크게 멀어지며 리그 7위까지 처졌다. 한때 꿈꿨던 5강 가을야구 극적인 합류는 어려워진 분위기다. 5위 두산 베어스와 격차는 어느새 9경기 차까지 벌어졌다. 불과 33경기가 남은 가운데 무려 9경기 차를 뒤집어야 하는 처지다.
거기에 한화는 오는 9월 일본 나고야·아이치 아시안게임 차출로 팀 전력 누수가 생긴다. 팀 타선 핵심인 노시환과 문현빈이 빠지는 가운데 사실상 1선발 에이스와 같은 왕옌청마저 대만 야구대표팀 합류로 이탈하는 초대형 악재가 찾아온다. 여러모로 8월보다도 더 힘겨운 9월이 예감되는 가운데 한화가 2027시즌 희망을 줄 경기력이 다시 나올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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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